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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마니아, 3월 15일 '오매불망'
2012년 03월 06일(화) 17:58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3월 15일은 반가운 날이 될 것 같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수입차 업체들이 2000㏄ 넘는 중형 이상 차량 가격을 인하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배기량 2000㏄ 이상인 차들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는 10%에서 8%로 2%포인트 내려가며, 이에 따라 차값도 소폭이나마 내려갈 전망이다. 수입차 시장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세를 탈지 주목된다.
다만 인하폭이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개별소비세 2%포인트 인하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차값이 비쌀수록 더 많이 내려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업체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가격정책을 가져가는지, 그리고 인하되는 가격 중 자신들 몫으로 얼마나 챙겨가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 
미국 업체인 포드코리아는 4515만원인 토러스 리미티드 차량 가격을 220만원 내린다. 약 4.9% 인하 효과가 있다. 
포드는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설정한 만큼 가격정책도 공격적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차값에 비해 큰 폭으로 가격을 내렸다. 
BMW는 개별소비세 2%포인트 인하를 그대로 차값에 반영했고 결과적으로는 전체 차값 대비 1.4% 정도가 싸진다. BMW 740Li는 원래 1억4830만원이었지만 210만원 저렴해져 15일부터는 1억4630만원에 판매된다. 다만 BMW 차량 중 가장 인기가 좋은 520d나 528i와 같은 모델은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에서 제외된다. 
폭스바겐은 이미 3월 1일부로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가격에 반영했다. 베스트셀러인 골프는 배기량이 2000㏄ 미만이라 이번 가격 인하에서 제외됐다. 
폭스바겐은 최고급 세단인 페이톤 V6 4.2 LWB 가격을 1억3340만원에서 300만원 내려 1억3040만원으로 조정했다. 페이톤 디젤모델인 3.0 TDI는 9040만원에서 8840만원으로 낮아졌다. 투아렉 V8 4.2 TDI R-Line은 1억1470만원에서 1억1240만원으로, 투아렉 V6 3.0 TDI 블루모션은 150만원 저렴해진 7940만원이 됐다. 
도요타는 지난 1월 출시한 캠리 가격에 이미 개별소비세 인하분 50만원을 반영했다. 이병진 한국토요타 부장은 "캠리는 출시와 동시에 100만원 저렴해졌는데 여기에는 50만원 정도의 개별 소비세 인하가 포함된 것"이라면서 "도요타는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가격정책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도 A8 4.2 FSI의 가격을 1억4790만원에서 1억4610만원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한국닛산도 15일부터 인피니티 G25모델 가격을 기존보다 100만원 내려 4290만원, 중형세단 M37 가격을 120만원 내려 583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베스트셀링 중형세단 E300 가격을 6990만원에서 110만원 낮춘 6880만원으로 이달 15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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