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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수 출마 예정자를 만나본다] 김영기
2014년 03월 06일(목) 19:00
담양군수 출마 의지를 묻는 김영기 예비후보는 만사기유정(萬事旣有定)이라 했습니다라며 “‘사람의 행로는 이미 정해져 있고, 정해진 그 길을 어김없이 밟아 간다’는 뜻의 이 글은 제가 지금 거부할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운명의 길에 희망을 부여해줍니다.” 라고 말문을 연다.
김 후보는 부친(故 김종필)께서 1980년 당시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과 봉사를 아끼지 않으셨던 아버님의 DNA를 그대로 이어 받았다고 정치  소심을 밝힌다. 
이어 본인은 국내를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 토목공사로 알려진 리비아 대수로 건설현장까지 30여년 간을 전문 건설인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또한 늘 내 고향인 담양 발전에 대한 염려와 꿈을 저버리지 않았다고 한다. 
누에가 죽어야만 비단실을 뽑아내는 것처럼, 이제는 내 고향 담양을 위해 헌신하고, 담양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정통성을 승계하는 담양의 아들로서 새로운 도전의 길에 발을 딛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담양이 예전의 황금기를 회복하고, 잃었던 웃음을 되찾는 것이 제 소임이라고 말한다. 


▶ 본인이 담양군 군정을 맡게 된다면?

저는 국내를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 토목공사로 알려진 리비아 대수로 건설현장까지 30여년 간을 전문 건설인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왔습니다.  
또한 많은 건설 프로젝트를 완성시켜오면서도, 늘 내 고향 담양 발전에 대한 꿈을 간직해왔습니다.    
담양은 이제 정치인이나 행정 전문가를 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전문 CEO를 원하고 있습니다. 
무려 18년 유배생활에도 목민심서에서 흠흠심서에 이르기까지 500권의 책을 편찬한 정약용도 유능한 정치가이면서, 거중기를 고안해 수원 화성의 설계와 축조를 담당한 건설인 이었습니다.
지금 담양은 정약용처럼 ‘담양의 솔로몬, 담양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물을 썩지 않게 하려면 둑을 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 고향 담양을 건설하기 위해 둑을 터야 할 과제를 안았습니다. 저는 이제 담양의 자존심을 지키고 정통성을 승계하는 담양의 아들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담양군민들의 확실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 담양 건설을 위한 최우선 방안은? 

'스마일 담양플랜’이라는 기치로 팔을 걷어 부치겠습니다.
첫째 광주광역시 담양군 행정구역 개편으로 활기찬 담양을 건설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구 늘리기가 우선입니다.
저는 내 고향 담양군이 잃었던 웃음을 되찾는 데 혼신을 다할 것입니다.
저의 부친께서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으로 활동하실 당시(1980년경) 담양 인구는 10만이 넘었습니다. 당시 골목마다에서 흘러나오는 웃음소리는 어린 제가 보기에도 담양의 융성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담양이 예전의 황금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구 늘리기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광주광역시 담양군 행정구역 개편’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담양군은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차원 높은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담양군의 울타리를 허물고 광주에 흡수되는 ‘통합’이 아닌, 행정구역만 전라남도에서 광주광역시로 전환되는 ‘행정구역 개편’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농어촌의 혜택을 지금과 똑같이 누릴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 및 택시요금 등이 광주시내요금으로 적용되고, 버스노선 다양화로 요금 및 통학, 출퇴근이 용이한 대중교통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또한 낙후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의 확충과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그리고 대단위 주거시설로 인한 지역상권이 살아나는 거점도시가 형성될 것입니다.  
특히, 가사문화권과 생태문화권인 담양군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주요 인프라로 등장하면서 소쇄원과 식영정,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가마골 등 천혜의 관광 인프라가 형성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이해타산과 사심을 버리고 우리 담양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야 한다고 봅니다. 광주광역시로의 흡수통합이 아니고, 담양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담양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담양의 인구를 늘리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담양 경제 살리기와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은? 

생태도시도 중요하지만, 권역별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담양군을 권역별로 구분하여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 산업단지, 관광레저단지, 농·특산품단지 등이 적절하게 정착해 소외당하지 않고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야 침체된 담양의 경제를 살릴 수 있다.    
담양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죽녹원이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 등 어느 한 곳만 둘러보는, 단순한 관광을 하고 돌아가기에 담양관광이 활성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죽녹원에서 국수의 거리를 지나 담양 장터를 거쳐 대나무박물관과 메타세콰이어가로수 길, 관방제림 그리고 중앙상가를 이어지는 회전식(항아리) 관광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담양 경제의 융성을 알 수 있는 중앙상가 역시, 간판정리와 담양상징 조각물(조경, 조명, 사인몰, 거리설치물, 안내간판) 그리고 주차 및 먹거리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이 완비되어야 한다.
특히, 담양을 상징하는 건물 리모델링을 공모사업을 통해 디자인 하여 담양 관광의 축으로 만들어야 한다.
현재 담양5일장도 상설재래시장과 함께 버무려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쾌적담양’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본다.  

▶ 노인복지 등 생활복지 분야의 대한은?

농촌 문제를 정책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곧 복지일 것입니다. 
고령가구 증가, 복지정책 확대 등 복지 민원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민원과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노인인구가 21%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담양은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 입니다. 각 지역의 경로당을 쾌적한 여가활동의 메카로 정하고 기존의 복지를 뛰어 넘는 ‘혁신복지’를 탄생시켜야 한다.  
특히,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에게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하여 신체수발 및 주거상태 위험요소가 없는지 살펴보고 주거 환경정리와 말벗되어주기 등의 정이 흐르는 서비스를 실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통해 혼신을 다하고, 각 마을 경로당의 균등한 지원으로 무탈한 복지가 실현되어야 할 것입니다.

▶ 일자리 늘리기와 군민들의 소득 창출은?

인력이 많이 소요되는 제조업 공장을 유치하여 산업단지를 만들고, 그 발판으로 레저 및 관광도시가 자연스럽게 정착되는 시너지 효과가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가사문학의 산실이자 대나무의 고장인 담양군에 친환경 부품소재와 대나무산업 확충 사업에 더욱 탄력을 가해야 한다. 
인근의 호남고속도로, 88고속도로, 국도24호선 그리고 광주 첨단산업단지, 평동산업단지 등 지리적 요충지의 장점과 최적의 입지 여건을 살려 친환경 부품소재 산업과 담양의 대명사인 대나무 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  
특히,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로당 복지지원에 따른 ‘자급자족 일자리’를 어르신들에게 정착시켜 경제 순환을 이끄는 촉매역할을 이끌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일자리 창출은 저절로 이뤄진다고 보며, 명실 공히 담양군이 잘 사는 전남의 중추적인 역할과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것이다.  

▶ 담양군의 농업발전에 대한 해답이 있다면? 

농업의 문제를 푸는 것이야말로 담양의 문제에 답을 내는 것이다. 
농산물 수입개방, 그리고 농촌의 고령화로 농촌의 미래가 어두워지고 있는 현실에,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경작비 부담과 농산물 판매 보장, 자연재해 보험 지원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친환경농업의 메카인 담양군은 농업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지역농업 발전 방안을 연구해야 합니다. 담양군이 전문농업인의 멘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재배 농사를 둘러보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연구하고 개선하는 ‘하모니농업 네트워크’을 순환시켜야 한다.
담양군의 농업행정도 연구가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농민들의 영농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농업연구과제를 수행해야 산,학,연이 하모니를 이루는 농업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본다. 

▶ 본인의 정치 철학이 있다면?

‘무릇 원님은 고을의 믿음직한 성곽이요, 백성을 보필하는 손발이어야 한다’
나의 정치철학을 굳이 말한다면, 
첫 번째로 염(廉)이라는 글자다. 특히, 벼슬길에 임하는 사람의 가슴속에는 바로 청렴(淸廉)을 품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 신비한 글자인 청렴(淸廉)을 나는 재물, 여색(女色), 직위 등 세 곳에 대입시켜보았다.
그랬더니 결과는 참으로 경이로웠다.
청렴해야 투명하게 밝아지고, 청렴해야 위엄(威嚴)이 생기며, 청렴해야 백성들이 따르고, 청렴해야 강직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갖은 방법으로 재물을 긁어모으고도 역량을 인정받아 집권당의 차기 공천까지 받은 한 현직 군수는 비리가 들통나자 아예 위조 여권으로 해외로 달아나려다 들키고 다시 도망가다 잡히는 사건들을 우리는 보았다. 또한 남의 잘못은 용서 없던 검사들이 갖은 뇌물과 향응에 성 접대까지, 아침 신문을 펼칠 때마다 한탄이 절로 나온다.
이런 상황에 백성들은 고혈과 진액을 짜내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모든 게 청렴(淸廉)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조직의 신뢰와 혁신이다. 국내를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 토목공사로 알려진 리비아 대수로 건설현장까지 30여년 간을 전문 CEO로 소임을 다하면서도 법과 규정 위에 신뢰를 먼저 올려놨었다.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기(脣亡齒寒)’ 마련이다. 이해관계가 서로 밀접해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보전하기 어려운 것이 조직이다. ‘믿음이 없으면 절대 일어설 수 없다(無信不立)’는 말이 있다. 그러기에 조직의 신뢰는 곧 믿음이고, 혁신이며, 함께 발전 성장하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
세 번째는 덕(德)이다. 세상은 정(情)으로 살고, 덕(德)으로 움직인다고 했다. 나는 웃음 속에 정(情)이 자르르 흐르고, 덕(德)이 풍성한 사회를 늘 꿈꿔왔다.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이라 했다. 덕을 베풀면 이웃도 있고 친구도 있다는 뜻이다. 
덕을 베푸는 것은 더불어 산다는 의미이다. 더불어 사는 것이 인간이 이 세상에 삶을 영위하는 최상의 아름다운 방식이다. 
깊은 산 속의 들꽃이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향기를 퍼뜨리듯이, 남을 잘 되게 하고 이웃에 덕을 베풀면서 사는 것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도리라는 것.
나는 그 덕(德)의 위력을 확고하게 믿고 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다.
'무릇 원님은 고을의 믿음직한 성곽이요, 백성을 보필하는 손발이어야 한다’고 했다. 위로는 하늘의 이치, 아래로는 근엄한 땅의 진리, 그리고 가운데에 백성들의 민심을 파악하는 길이 곧 정치가가 가져야 할 덕목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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