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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을 위해 신고하세요
2019년 03월 11일(월) 16:31
비상구란, 건물이나 차량에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에 대비하여 대피용으로 설치한 출구를 말하는데, 시대가 갈수록 업소가 대형화ㆍ밀집화되고 내부 구조는 복잡해지며 실내 장식물 등이 많아지는 등 현대사회에서 건물 내부의 비상구는 매우 중요하다.
비상구의 중요성은 2017년 12월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스포츠센터 화재를 보면 알 수 있다. 희생자 29명 중 여성 20명이 숨진 2층 사우나에 위치해 있던 비상구는 목욕바구니, 선반 등으로 막혀져 있었다. 만약 비상구가 제 역할을 다하였다면 희생자들은 모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재난 상황 시 비상구를 이용한 탈출을 방해하는 피난ㆍ방화시설 훼손 폐쇄행위, 피난ㆍ방화시설 물건적치 또는 장애물 설치행위, 피난ㆍ방화시설 변경행위 등은 현장 점검으로 위반자에게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할 수 있지만, 한정된 소방인력과 점검장비로 인해 모든 다중이용업소를 점검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역부족이다.
이에 소방서는 다중이용업주의 안전의식 제고, 비상구 폐쇄 등의 불법행위 근절, 다중이용업소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 방지, 안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비상구 신고 포상제’를 운영중이다.
신고방법은 불법행위를 직접 목격한 후 신청서에 증빙자료를 첨부해 소방서 방문ㆍ우편ㆍ팩스ㆍ정보통신망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 확인을 거쳐 ‘신고포상금 지급심의회’ 결정에 따라 위법사항으로 확인될 시 신고자에게 포상금(1건당 5만 원)이 지급되며 위반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우리 모두 비상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음식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업소를 이용할 때, 비상구의 위치를 파악해 비상상황 시 신속한 탈출을 할 수 있도록 탈출 방법을 생각해 놓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김형준 / 담양소방서 곡성119안전센터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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