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2019.07.15(월) 17:52
탑뉴스 종합 정치 수도권 경제 사회 복지 시군별뉴스 News Focus
사설
칼럼
기고
법률상식
독자투고
총칼 휘두르는 군사독재정권 앞에서는
2019년 03월 21일(목) 16:38
뒤죽박죽이다. 오로지 부귀영달과 아류들의 배 채우기에만 열심이다. 정치인들 말이다.
재계도, 문화계도, 사회복지계 등 기타 분야도 그렇다. 경중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권력자와 연줄이 없으면 제대로 되는 일이 없다.
그러면서도 세치 혀 놀림은 청산유수다. 국민과 이 나라를 위해서라고. 이러니 서쪽하늘만 쳐다보고 허허로운 웃음이나 날릴 수밖에. 날마다 이전투구에만 열 올리는 족속들. 어떻게 국민을, 국가를 위한다는 교활한 설을 펼 수 있을까.
조그만 기초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전남의 매우 외곽지역에 설립된 장애인종합복지관. 현재 관장의 나이가 65세를 넘었다. 시설장의 정년은 65세인데도. 관계법령을 어겨가면서까지 왜 그럴까. 군수와 가깝기 때문일까. 여하튼 보통사이가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하더라도 법정정년이 되면 다 퇴직하는데. 그런데도 굳이 무자격자를 앉혀놓는 이유는 뭘까. 수탁법인이 바꿔지는 과정에서도 의혹스런 것들이 있었다는 설도 있다. 현재의 관장을 앉히기 위해 그랬다는 등등의.
이렇게 조그만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이러니 그보다 더 큰 곳에서는 어떻겠는가. 중앙정치는 더더욱 그럴 거고.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을 비롯해서 터져 나오는 각종 사회적 병리현상들. 참으로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못된 작태를 부린 당사자와 그 아류 몇 명만은 빼고. 유권무죄 무권유죄, 유전무죄 무전유죄 세상의 표본 아닌가. 자고로 민초들은 언제나 짓밟히고만 살았다. 혀 빠지게 일해 곡식을 거둬도 그 과실의 대부분은 힘 있는 못된 인간들이 다 가져갔다. 어떠한 이유를 붙여서든 간에. 그러니 애국정신이 생기겠는가. 누구를 위한 애국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데 신기한 것은 떵떵거리는 작자들은 무슨 일만 생기면 바로 외국으로 가버린다는 사실이다. 그들 대부분은 외국에 부동산 등 재물이 없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라 한다. 진짜 이런 짓거리들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큰 문제다.
또 한 가지 그야말로 엄청나게 신기한 것은 그렇게 핍박받고, 예쁜 소리 한번 못 들어보고, 의무 아닌 의무까지 다하는 대다수의 민초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대한민국 땅을 지킨다는 사실이다.
그 대표적인 사실들이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혁명, 군사독재정권을 종식시킨 5?18민주화운동, 더 멀리는 일제로부터의 독립선언을 당당히 외친 3?1기미독립운동 등이다. 역사의 큰 전환점마다 민초들은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
하지만 항상 거기까지였다. 그 다음에 다가오는 모든 과실들은 몇몇 정치모리배 등 힘 있는 자들이 다 가져갔다. 그러면서 자신의 치적 세우기에만 열심이었다. 참으로 뻔뻔스럽다. 지금의 정치인들, 특히 지유한국당의 정치인들 대다수는 그 당시에 뭣했는가. 그 조상들도.
현존한 그들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29민주화선언 때 뭐했냐 말이다. 혹시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도서관에서, 외국에서 아니면 조용히 웅크리고 숨어 있지 않는지를 묻고 싶다.
총칼 휘두르는 군사독재정권 앞에서는 뭐했었는지도. 오히려 그들에게 빌붙어 온갖 호사를 다 부리지 않았는지도.
특히 그 당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뭐했는가. 제발 속 시원하게 국민들 앞에서 대답 좀 해봐라.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대국 놈이 가져간 꼴만은 아니길 바란다.
언제나 그랬다. 강한 권력 앞에서는 납작 엎드리든지, 아니면 빌붙든지. 그러다가 평화 시가 되면 제일 먼저 낮 짝 내밀고 꽹과리 춤추는 후안무치한 짓들만 했다. 평생을. 참으로 추잡한 작자들 아닌가. 용서하기 힘든.
임성욱 시인·사회복지학박사 / ihonam@naver.com
임성욱 시인·사회복지학박사 의 다른 기사 보기
지역별 최신뉴스
지도에서 지역을 클릭하시면
해당 지역의 뉴스를 보실수 있습니다.

회사소개개인정보보호정책편집규약 고충처리 신문판매윤리강령 취재·제작윤리강령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
일간신문등록번호 : 광주가00021|사업자등록번호 : 410-81-97905 |창간 : 1946. 3. (재등록일 : 2007. 8. 29)|TEL : 062)229-6000
501-845 l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정도프라자 5층|기사제보·이메일 : ihonam@naver.com개인정보취급방침FAX : 062)222-5547
[ 호남신문]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