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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내렸지만 카드사 상반기 순익 9405억…전년比 2.7%↓

카드구매 426.1조, 5.1%↑ "수수료 인하분 상쇄"
카드론 연체율 2.33%→2.56% "추이 모니터링"

2019년 09월 09일(월) 16:29

올해 상반기(1~6월)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9405억원)이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 악영향에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이용실적이 증가하면서 수수료 인하 영향을 상쇄해 순이익 감소 폭이 2.7%에 그쳤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을 보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IFRS 기준)은 9405억원으로 전년 동기(9668억원) 대비 2.7% 감소했다.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0.2%(134억원) 감소했지만 할부수수료 수익(23.0%), 카드론수익(3.7%) 등이 증가해 총수익이 2.6%(3198억원) 증가했다. 다만 대손비용(10.5%), 자금조달비용(9.7%), 마케팅비용(5.3%) 등 총비용이 3.1% 증가해 순이익은 감소했다.
올해 초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에도 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크게 변동하지 않은 것은 카드결제 실적이 증가한 덕분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1월31일부터 신용카드의 경우 연 매출 5억~10억원, 10억~30억원 구간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은 각각 약 0.65%p(2.05%→1.4%), 0.61%p(2.21%→1.6%) 인하했고, 체크카드는 구간별로 각각 약 0.46%p(1.56%→1.1%), 0.28%p(1.58%→1.3%)로 낮췄다.
상반기 중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26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5조6000억원) 대비 5.1%(20조500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341조4000억원)과 체크카드 이용액(84조7000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18조1000억원), 2.9%(2조4000억원)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 등이 대부분 카드 결제로 이뤄지면서 이용실적이 꾸준하게 늘고 있고,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도 상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당국 지도로 일회성 마케팅 등은 줄었지만 카드 할인 혜택 등 부가서비스 비용은 구매 실적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늘었다"고 했다.
상반기 중 카드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액은 5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2조9000억원) 대비 1.1%(6000억원) 감소했다. 카드론 이용액(23.0조원)은 1.3%(3000원) 증가했지만 현금서비스 이용액(29조3000억원)은 3.0%(9000억원) 감소했다.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61%로 지난해 6월 말(1.47%)보다 0.14%포인트(p) 상승했다. 카드대출 부문의 연체율(2.56%)이 같은 기간 0.23%p 상승한 데 주로 기인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이 늘긴 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3.1%(경영지도비율: 8% 이상)로 전년 동월 말(23.2%) 대비 0.1%p 하락했다. 레버리지비율은 4.7배(감독규정상 지도기준 : 6배 이내)로 0.1배 하락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870만매로 지난해 6월 말(1억226만매)보다 6.3%(644만매) 증가했다. 휴면카드 매수(998만매)는 휴면카드 자동해지 기준 변경(3개월→9개월)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22만매) 대비 21.4%(176만매) 증가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1억1178만매)는 같은 기간 0.3%(30만매)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 등에 대비해 카드대출 연체율 추이 등 건전성 동향을 지속해서 살피고, 혁신금융서비스 지원 등 카드업계 신규 수익원 창출과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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