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0.01.21(화) 18:46
호남신문 방문자
전체40,172,712명
오늘3,419명
최경환 대표 "설 이전 중도통합 노력"…문희상 "불파불립"

文의장 "김대중 정신으로 돌아가야, 여와 야가 없다"

2020년 01월 13일(월) 17:39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해 악수를 하고 있다.

최경환 신임 대안신당 대표는 13일 "저희들이 통합을 잘 해서 의장이 간편하게 일하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의장께서 일하시기 복잡하겠다. 언론에서 저희를 5당이라고 하는데, 4당이 새보수당, 그다음이 정의당, 평화당, 한석 차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창당대회를 통해 출범한 대안신당이 본격적인 중도개혁 세력 통합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문 의장은 "불파불립(不破不立)이라는 말이 있다"며 "깨뜨리지 않으면 세울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화이부동(和而不同)이란 말도 있다. 지역도 다르고, 소득분배도 다르고 다 다르다"며 "그런데 말과 논리로 싸워야 한다. 다 다른데 크게는 대한민국이라는, 세계와 지구, 이런 차원에서 하나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와 문 의장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억하기도 했다. 문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이 취임한 1998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최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곁을 지킨 '마지막 비서관'이다.
최 대표는 "20대 국회에 들어와보니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안목이나 식견이 얼마나 컸는지 참 느껴진다"고 말했고, 문 의장은 "더더욱 김대중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여와 야가 없다"고 답했다.
최 대표는 비공개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옛날에 김 전 대통령을 모셨을 때와 관련해 이야기를 했다"며 "의장께선 김 전 대통령께 많이 배웠으니 잘 하라고 하셨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의장께서는) 대안신당에 계신 분들이 어떻게 보면 김대중 정신 계열의 본류가 아니냐고, 그런 정신을 잘 이어가면 좋겠다고 격려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설 이전에 (통합) 목표를 갖고 노력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연말 선거법 개정 이후 '이제 뭉칠 때가 됐다'는 모임과 전화통화 등이 비일비재했다"며 "원탁회의처럼 공식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의원들 간의 공감대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1 /
뉴스1의 다른 기사 보기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