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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카오페이 경쟁 효과…작년 간편송금 이용액 증가율 124.4%
2020년 03월 24일(화) 17:27
토스와 카카오페이의 점유율 경쟁이 가열되면서 지난해 간편송금서비스 일평균 이용 건수와 금액이 각각 전년보다 76.7%, 124.4% 급증했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L페이 등 각종 간편결제서비스가 활성화되며 간편결제서비스도 일평균 이용건수와 금액이 각각 56.6%, 44.0% 늘었다. 핀테크 활성화로 관련 산업이 성장하자 전자금융업자도 크게 증가했다.

◇간편송금·결제 이용실적 '쑥'…"토스·카카오페이 엎치락뒤치락"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9년중 간편결제·간편송금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송금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249만건, 234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6.7%, 124.4%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토스, 카카오페이 등 시장 점유율이 높은 대형 전자금융업자의 서비스 이용 규모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며 "양사가 점유율의 대부분을 설명하고 순위도 분기마다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도 602만건, 1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6.6%, 44.0%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삼성이나 롯데 등 유통·제조기업이 제공하는 각 페이(간편결제) 일평균 이용 건수는 490만건으로 55.1%, 이용금액은 1389억원으로 43.3% 증가했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 정보·통신기업이 제공하는 페이 이용 건수는 120만건으로 63.0%, 이용금액은 357억원으로 47.0% 각각 늘었다.
간편송금?간편결제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2015년 3월 이후 비밀번호 등 간편 인증수단 등을 이용한 결제와 송금 서비스를 의미한다. 2019년말 기준 간편송금?간편결제서비스 조사대상 업체는 각각 15개, 19개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일평균 이용건수 39.3%↑…"온라인 쇼핑 증가"

온라인 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의 정산 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PG)의 일평균 이용 건수와 금액은 1204만건, 5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3%, 26.2% 증가했다.
한은은 "온라인 쇼핑 확대로 이용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이용한 상거래대금 결제도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교통요금, 상거래 대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는 일평균 1890만건, 2979억원으로 각각 15.8%, 108.9% 증가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페이 등을 이용한 송금서비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다.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받고 물품수령 확인 과정 등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한 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 지급하는 결제대금예치서비스는 일평균 207만건, 971억원으로 온라인판매중개 업체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6%, 12.9% 늘었다.
아파트 관리비, 전기·가스 요금 등과 같은 고지서를 이메일·앱 등을 통해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하고 대금을 직접 수수하고 정산을 대행하는 전자고지결제서비스는 일평균 18만건, 317억원으로 각각 17.2%, 17.7% 증가했다.
스마트폰 기반 인증절차를 통해 편의점 등 가맹점 이용시 이미 등록된 구매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자금이체를 중개하는 직불전자지급서비스(금융회사에서 발행하는 직불전자지급수단 이용실적은 제외)는 각각 101.8%, 84.8% 성장한 1408건, 2890만원이었다.
2019년말 기준 전자지급서비스 제공회사는 총 158개였으며 이중 전자금융업자는 132개, 금융기관은 26개다. 특히 전자금융업자는 2019년 중 32개 업체가 신규로 등록하고 2개 업체가 말소돼 전년말 대비 30개 증가하고, 금융기관은 그대로였다.
한은 관계자는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와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제공업체를 중심으로 전자금융업자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신봉우 기자 /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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