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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도전했던 '6인방' 4·15총선 기상도는…3명 본선행
2020년 03월 24일(화) 17:37
4·15 총선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8개 선거구 후보들이 결정되면서 광주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2018년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는 이용섭·강기정·민형배·최영호·이병훈·양향자 등 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이용섭 현 광주시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제외한 4명이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4명 중 3명은 민주당 공천장을 거머쥐며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지낸 이병훈 동남을 예비후보와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향자 서구을 예비후보는 경선을 가볍게 통과하면서 본선에 진출했다.
이 후보는 민생당 후보로 나설 박주선 의원이나 김성환 전 동구청장, 양 후보는 7선에 도전하는 민생당 천정배 의원과 일전을 앞두고 있다.
민형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재경선 끝에 가까스로 광산을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재선 구청장 출신인 민 전 비서관은 박시종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1차 경선에서 패했다. 하지만 '박 전 행정관이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 조회한 김성진 예비후보와 손을 잡아 불공정 경선이 진행됐다'며 신청한 재심이 받아들여져 2차 경선을 진행했었다.
광산을에는 민생당에서 '국정농단 저격수'로 불리는 노승일 후보, 정의당은 김용재 전국위원 겸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위원장 등이 출마한다.
반면 최영호 전 남구청장은 동남갑 경선에서 윤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무릎을 꿇었다. 최 전 구청장은 '신천지 유착설' 등 날조된 허위사실이 대량으로 유포돼 경선에 영향을 줬다며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광주 경선 결과는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정치행보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과 광주 북갑 3선 의원 출신인 강 수석이 차기 광주시장 경선에서 재격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초 강 수석의 '우군'으로 꼽히던 예비후보들이 당 경선에서 줄줄이 낙마하며 광주시장 도전을 향한 로드맵에 비상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광주 광산갑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선에서 승리한 이석형 예비후보의 공천이 박탈되고, 광산을에서는 재경선 끝에 승자가 바뀌면서 이 시장과 강 수석 중 누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용섭 현 시장과 강기정 수석의 광주시장 재대결 구도는 우호적 인사들이 양분되며 유불리를 따지기 힘들게 됐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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