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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구입하고 싶다네요"…달라진 K방역 위상 '실감'
2020년 05월 21일(목) 17:58
"미국 바이어가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고 콕 집어서 얘기하던데요. 미얀마 쪽에서는 손소독제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인도 쪽에서는 자신들이 저희 제품을 수입해서 유통을 해보겠다는 얘기도 했어요"
손소독제와 소독용물티슈 등을 판매하는 삼마제약 관계자의 증언이다. 해외 바이어들과 접촉해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한국산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K방역 제품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했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는 달라진 K뷰티와 K방역 위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무역협회 공동 주관으로 브랜드K 제품 대상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가 열렸다.
브랜드K는 정부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과 품질을 보장해 주는 공동브랜드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음에도 부족한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상담회에는 중국 최대 온?오프라인 유통기업 '쑤닝닷컴'과 인도네시아 최대 홈쇼핑 밴더기업 '히트 글로벌', 말레이시아 대형 유통기업 '이온탑발루' 등 11개국 41개 바이어와 지난 4월 최종 선정된 브랜드K 기업 71개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지금까지 무역협회가 개최한 단일 화상상담회 중 가장 많은 바이어가 참가했다. 한국의 우수한 브랜드K 제품에 대한 해외시장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바이어들은 K뷰티, K푸드 제품을 포함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K방역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약국전문유통기업 '네오메디칼'의 관계자는 미얀마 바이어와 상담에서 자신들의 방역마스크를 "우리 제품은 화장을 한 채 써도 화장품이 잘 묻어 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바이어는 가격을 꼼꼼히 확인하면서도 "최소 주문량은 얼마나 되냐"고 묻는 등 구매 의사를 내보였다.
또한 미얀마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 한정훈 삼마제약 이사는 "과거에 비해 해외 주문량이 폭등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상담을 하다 보면 해외에서 K방역 제품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며 "어떤 제품이 주로 많이 수출되는지를 묻는 인도 바이어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도 현장을 찾아 중소기업들에 힘을 보탰다. 박 장관은 이후 K뷰티 분야에서 브랜드K에 이름을 올린 나인위시스 상담 부스를 방문해 상담 중이던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
박 장관은 바이어에게 "you know 브랜드K?"(브랜드K를 아느냐)라고 물었는데 바이어는 "I don't know"(모른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장관은 카메라에 브랜드K 마크가 찍힌 마스크를 갖다 대며 브랜드K에 대해 설명했고 바이어는 "앞으로 브랜드K 제품에 대해선 신뢰를 갖겠다"고 답했다.
전통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중국 바이어와 상담을 하는 부스로 자리를 옮긴 박 장관은 통역을 통해 "특별히 광주요에 관심을 표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제품 설명을 들으니 마음에 드냐, 얼마나 살 것이냐"라는 질문을 던지는 등 밝은 분위기 속에서 바이어와 대화를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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