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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갯벌 인명사고 매년 수십건…방지책 미흡”

“어촌체험마을 안전기준 마련·안내판 설치해야”

2020년 10월 15일(목) 16:45
갯벌에서의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나 위험 안내 표시가 없고 해양수산부의 어플도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이 15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갯벌에서 매년 수십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데도 갯골 위험지역에서는 위험 안내조차 없이 갯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갯골이란 갯벌에 바닷물이 드나들며 형성된 물길로 깊이가 최대 수십m에 달해 위험도가 매우 높다.
실제로 올 7월에는 전남 해남군 금호방조제 갯벌에서 바지락을 채취하던 주민 2명이 실종됐다가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특히 국내 어촌체험마을 112곳 중 63%(71곳)는 갯골 위험이 있는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어 추가 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어촌체험마을 지정과정에서 안전기준이 모호해 위험 안내 표시가 없어도 체험마을로 지정하는 것 또한 갯벌 사고를 높이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해양수산부에서는 어플로 갯골분포도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부 휴대폰 기종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갯벌에서 실질적으로 휴대폰을 이용하는 경우가 적어 실효성이 낮은 것도 문제다.
윤재갑 의원은 "어촌체험마을의 명확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갯벌 입구와 해변 곳곳에 갯골의 위험성을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해 끊이지 않는 갯벌 안전사고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승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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