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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하이’ 김하성, 끊임없는 노력 드디어 빛 발하다

생애 첫 30홈런-100타점 고지 “좋은 결과"
데뷔 2년차 2015년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
올 시즌 뒤 포스팅시스템 통해 美진출 노려

2020년 10월 15일(목) 17:04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5)이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왜 항상 비슷한 성적을 낼까’를 고민하던 그가 해답을 찾은 셈이다.
김하성은 1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올해 개인 두 번째 20(홈런)-20(도루)을 달성하기도 했던 김하성은 이날 6회 솔로포를 터뜨리며 시즌 30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김하성이 한 시즌 30홈런을 터뜨린 건 올해가 처음이다.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7년 기록한 23개다.
이날 경기전까지 105타점을 기록 중이던 그는 생애 첫 30홈런-100타점 고지도 밟았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목표로 했던 것들을 달성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했다. 시즌 중에도 컨디션 관리 등에 신경을 쓰면서 꾸준히 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 좋다”고 말했다.
데뷔 2년 차였던 2015년 주전으로 자리 잡은 뒤 리그에서 손꼽는 유격수로 성장했지만 그는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았다.
“매년 정체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왜 나는 항상 비슷한 성적만 날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은 김하성은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몸 관리에 더 신경을 썼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개인 성적이 더 잘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더 나은 성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한 셈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그가 거두고 있는 좋은 성적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다. 이미 현지에서는 김하성을 호평하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김하성은 “과분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정말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몸을 낮추면서 “해외 진출은 그렇게 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은 우리 팀이 위로 올라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시즌에 임하고 있다. 아직 가을야구도 남아있기 때문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개인 성적이나 목표가 아닌 팀을 위해 더 노력하겠단 뜻이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키움은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 5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2위 KT와 1게임 차밖에 나지 않아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요동칠 수 있다.
김하성은 “힘든 경기들을 하고 있는데,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이겨내자고 하고 있다. 주장인 김상수 형과 박병호 선배도 팀의 무게를 잘 잡아주신다. 프로 선수답게 좋은 플레이를 하자는 말들이 자극이 되는 것 같다”며 “우리 팀은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계속 이기면 된다. 그런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눈을 빛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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