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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단체 "육군총장 첫 폭력진압 사과 계기로 참회 이어져야"
2020년 10월 17일(토) 02:54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1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5·18민주화운동 단체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역대 육군총장 처음으로 5·18 당시 군의 폭력 진압을 공식 사과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처음으로 육군 최고 책임자가 5·18 관련 군의 행동에 대해 공식 사과한 사실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육군참모총장의 사과가 침묵하고 있는 광주 학살 관련자들의 용기 있는 참회·고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이를 통해 5·18에 대한 진상이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해자들의 참회가 화해·용서의 장으로 승화되고 국민 통합의 밑거름이 돼 현대사에 국민 주권과 인권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이 정립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번 사과가 지난 40년의 한과 고통을 모두 치유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동안의 상흔들이 자부심으로 바뀌고 민주·인권·평화의 오월 정신이 위대한 정신적 가치로 자리매김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 총장은 이날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군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며 "1980년 5월18일 광주시민의 민주화운동에 군이 개입된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과 그 유족분들에게 정말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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