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장묘문화 자연장 활성화해야” 조석호 의원 ‘그린뉴딜과 함께하는 수목장림 활성화’ 토론회 개최

2020년 10월 26일(월) 17:18

환경과 공존하는 그린뉴딜정책 실행을 위해,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침수된 동림동 납골당 피해 등 광주광역시 장묘문화의 현황과 실태를 조명하고, 수목장림 등 친환경 장묘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6일 조석호 의원은(북구4) 광주광역시의회 5층 예결위 회의실에서 ‘그린뉴딜과 함께하는 수목장림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제발표는 김봉진(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 토론은 양근수(광주광역시 고령사회정책과장), 신상철(한국장례문화진흥원 이사), 최정목(대전보건대 장례지도과 교수), 이만실(한국상장례문화학회 이사), 최강일(광주요양보호사교육원협회장)이 나섰다.
2019년 광주지역 장사문화 시민 선호도 조사를 보면 납골당 등에 안치하는 화장 후 봉안이 44.1%, 수목장 등 자연친화적 장사방법인 화장 후 자연장이 43.8%, 매장 11.9%로 순으로 매장보다 화장을 월등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 후 봉안과 자연장은 오차범위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주관적 만족감은 화장 후 납골당 등에 안치(43.9%) 보다는 화장 후 수목장 등이(46.3%)로 2.3% 높았고, 연령대는 50~59세, 40~49세 순으로 화장 후 자연장을 선호했다. 그리고 교육정도가 높을수록 화장 후 봉안(44.9%) 보다 화장 후 자연장이(45.3%) 0.4%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제발표를 한 김봉진 책임연구원은 광주광역시의 장사시설인 망월묘역과 영락공원이 작년2019년 매장은 만장이 되었고, 화장로는 올해 2020년 공급부족, 봉안당은 2025년 상반기 만장예정으로 공설공동묘지로서의 기능이 상실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히면서 도시형 추모공원 공급을 위한 수목장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특히 수목장림의 정의 및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회귀하는 정신에 근거하여 시민의식이 혐오시설에서 친화시설로 전환되는 토대를 구축해야한다고 밝혔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조석호의원은 “전국묘지의 면적이 국토의 1%에 해당하고 매년 여의도 면적의 1.2배가 추가로 조성되고 있는 점은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줄 의무가 있는 기성세대가 미래세대에게 면목이 없는 것이다.”며 “이번 정책토론회가 미래세대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는 정책으로 탈바꿈되고 관련 법제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동취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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