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1.04.15(목) 10:53
호남신문 방문자
전체45,679,290명
오늘422명
‘코로나19 직격탄’ 인천공항, 올해 적자 8600억원 전망

공사 “코로나 이전으로 수요회복 3~4년 이상”

2021년 02월 24일(수) 17:5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객이 큰 폭으로 줄어든 인천국제공항이 올해 약 8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는 24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의 악영향으로 인해 올해 8609억원이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17년만에 428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손실 폭은 더욱 커져 8609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올해 8609억원의 적자가 예상됨에도 항공산업 생태계 위기 극복을 위해 항공사와 입주사들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시설 사용료 감면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코로나19가 발병한 지난해에도 7700억원의 사용료 감면과 3900억원 납부유예 등 실시한 바 있다.
공사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항공여객 회복은 최소 3~4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견해라며, 항공수요는 지난해 최저점을 찍은 이후 백신 접종이 일반화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구간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지난해 약 4268억원 적자 기록 등 비상경영상황 속에서도 임대료 감면 4740억원, 납부유예 2400억원, 영업시간 탄력운영 등 면세업계를 전폭 지원해왔으며, 올해 임대료 감면액도 약 6000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공사와 면세업계 간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달 말 롯데와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의 면세사업권의 연장 영업이 종료됨에 따라 기존 1터미널의 보세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존속 사업자와 임시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차기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한 탓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 받던 인천공항도 대규모 공실 사태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높았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연장 영업 6개월을 진행한데다 관세법상 이들 업체들의 추가 영업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공사는 대규모 공실사태와 면세점 종사자들의 대규모 실직을 막기 위해 기존 1터미널의 보세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경복궁 면세점에 매장면적 확대 및 임시운영을 추진한다.
공사는 3사에 임시 운영을 추진하면서 이곳에서 근무하던 700여명 직원의 고용승계도 추진했으나, 지속되는 면세점의 적자와 협력사 브랜드 의사에 반해 영업지속을 강요할 수 없는 점 등의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혀 영업 중이던 모든 브랜드 유지와 종사자 전체를 고용승계 하는 데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3사에 임시운영을 추진하는 매장은 DF2(향수·화장품)·DF3·4(주류 담배)·DF6(패션) 등 4곳으로 관세청의 ‘특허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공사, 정부기관, 면세사업자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존속사업자의 임시운영 및 종사자 고용승계 방안을 추진하는 성과를 도출했으나, 면세점 종사자 전원 고용승계에는 이르지는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동취재본부 /
기동취재본부의 다른 기사 보기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