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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은 3광 1무 1유’의 국민이 사는 나라다
2021년 06월 21일(월) 16:20
국제화 시대에 외국 나들이를 하며 사는 데 외국에 나가 몇 년간 살다 보면 그 나라 국민성과 문화를 알게 된다. 한국 근무를 마치고 돌아간 유럽의 어느 기자가 한국 친구에게 보내온 글의 제목이 한국 사람들은 ‘3광(狂) 1무(無) 1유(有)’의 국민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듣기에 따라선 불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조금 진지하게 생각하면 의미 있는 말이라고 생각되고, 우리 자신을  뒤돌아 보게 하는 말이라 새삼 새롭게 인식하게 되어 소개한다. 
그가 한국 사람들을 평가한 ‘3狂 1無 1有’의 의미가 무엇인가? 한국 사람들은 지금 3가지에 빠져 미쳐 있고, 한가지는 없고, 한 가지만 있는 국민들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가? 
3狂은 첫째가 스마트 폰에 빠져있다. 전철을 보면 남녀노소 대부분의 사람이 저두족(低頭族)들이다. 모두 머리를 숙이고 스마트 폰에 빠져 있다. 또 스마트폰 내용은 대부분 카톡, 게임이나 먹방, 노래 심지어 고스톱에 빠져 있는 경우도 많다. 유럽 사람들은 보통 전철에서 책을 읽는데. 한국에서는 스마트 폰 대신에 책 읽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두 번째는 공짜 돈에 빠진 사회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짜 돈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공짜 돈이라 해도 그 돈의 출처라도 알고 받아 써야 하는 것 아닌가? 정부가 코로나 재난 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주는 공짜 돈은 사실 선거 표 장사 돈 아닌가? 그 돈은 어디서 나오는가? 한국 사람들은 출처를 알고는 있는가? 주는 사람들 자기 돈인가?
2016년 6월 스위스 국민들은 정부가 공짜 돈 300만 원 정도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국민 투표에 부쳐 76.9%로 부결시켰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들이 멍청한 국민들인가? 너도나도 전부 공짜 돈을 받아 챙기면 나라는 어떻게 되겠는가? 공짜 돈의 전형은 뇌물이다. 
세 번째는 트로트에 빠져있다. 어느 날 갑자기 트로트는 한국의 대부분 방송국에서 단골 프로가 되었다. TV만 틀면 전부 트로트다. 많은 가수가 중복 출연하고, 노래도 중복되고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너무도 식상하지 않는가? 한국의 문화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한국인들의 DNA에 ‘흥과 기’가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음주 가무를 즐긴다. 인구 비례로 노래방 수는 세계 1위다. 
그렇다면 1無는 무엇인가? 그것은 안타까운 말이지만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無 思考다. 한국인들은 생각하길 싫어한다. 그러니 진지함도 별로 없다. 유머 중에 이런 게 있다. “일본사람들은 생각하고 난 뒤 뛰고, 중국인들은 일단 뛰고 난 뒤 생각하고, 미국인들은 뛰면서 생각한다, 한국인들은 뛰다가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자기가 왜 뛰는지도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뛴다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친구를 오래간만에 만나면 보통 “요즘 어떻게 지내나?”하고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내고 있지 뭐”라고 답한다.
마지막 1有는 무엇인가? 그것은 ‘말은 한다.’라는 것이다. 전부 말로만 하지 행동이나 실행은 거의 없다. 화물 과적의 대형 선박사고, 그러나 여전히 과적 사고는 일어나고 있다. 개선의 실행이 없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모두 말은 번지르르하게 많지만 전부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인기인이란 자들, 사이비 언론인, 사기꾼 같은 조작 교수란 사람들이 배설한 더러운 말들이 사람들의 영혼을 파괴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게 한국인의 모습이지만 자신들은 잘 모른다. 
솔직히 말하자면 세계 경제 11위의 대한민국이 지금 쇠락하고 있다. 안타깝다. 그래도 한국인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침묵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각도 생각도 없는 한국인들인가 싶어 참으로 안타깝다. 역시 생각 없는 국민들이다. 나라가 어떻게 되고 있는가를 알고 걱정하고 고민하는 국민, 지식인, 정치인, 언론인, 젊은 청년들, 학생들, 공직자, 학자들이 있기는 한가? 3狂 1無 1有의 사람들이 넘쳐나는 나라에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 
외국인 눈에 한국이 3광 1무 1유에 빠졌다는데 한국인은 그것을 감지하지 못하고 살고 있으니 안타까운 심정이다. 내 얼굴을 보려면 거울이 있어야 하듯이 한국인이 한국인을 살펴보려면 외국 사람들이 보는 시각을 살피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한다.
정기연 전 영암 신북초 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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