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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화재의 대부분은 안전불감증에 의해 시작된다

담양소방서 현장지휘단 소방령 주영철

2021년 07월 11일(일) 19:42

매년 화재예방 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소방시설 점검 및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지만 조그마한 부주의 및 안점불감증으로 인하여 대형화재가 어김없이 발생하고 있다.
2020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남지역 화재 발생건수 2,472건 중 부주의(안전불감증)로 인한 화재 건수가 1,384건(55.9%)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부주의(안전불감증)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아궁이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 자리이석 중 화재발생, 용접을 할 때 주위 가연물 존재로 용접불티에 의해 화재발생, 화목보일러에서 타고남은 재를 마른풀 위에 버려서 화재발생, 콘센트 플러그 주위 먼지로 인한 화재,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 등 조그마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화재가 부주의(안전불감증)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쿠팡 창고화재도 콘센트 플러그에 쌓인 먼지에 의해 조그마한 불꽃이 큰 화재로 이어져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였다고 보도된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재를 초기에 소화하기 위해 설치된 스프링클러 소화설비가 적절하게 작동하였다면 초기에 진화될 수도 있었지만 수시 오작동으로 인하여 관계인이 스프링클러설비를 작동하지 못하도록 하여 화재초기 8분 동안 스프링클러설비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도된바 있다. 만약 수시 오작동시 정상 작동하도록 수리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모두 안전에 대해 주의를 더 기울인다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가정과 직장에서 안 쓰는 플러그는 뽑아두기, 콘센트 주변 먼지 제거하기, 화기를 취급할 때에는 이석 금지, 공사장에서 용접작업 및 절단작업을 할 때에는 주변의 가연물을 치우고 소화기나 물 호스를 비치한 후 작업하기,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여 화재예방에 힘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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