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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주자들 "김경수 유죄 판결 유감…결백 믿는다"

대법원, 김경수 경남지사 징역 2년 실형 확정 판결
이재명 "할 말 잃어" 이낙연 "불법 동원할 이유 없어"

2021년 07월 21일(수) 17:52
21일 오전 징역형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도청 현관입구에서 대법원 유죄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21일 대법원이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한 데 대해 일제히 유감을 표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유감이다. 할 말을 잃게 된다"며 "그동안 같은 당의 동지로서 이런저런 고민을 함께 나눠왔는데 너무도 안타깝다. 힘겨운 시간 잘 견뎌내시고 예의 그 선한 미소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낙연 전 대표도 "김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은 몹시 아쉽다"며 "진실을 밝히려는 김 지사의 노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대선은 누가봐도 문재인 후보의 승리가 예견됐던 선거다. 문재인 캠프가 불법적 방식을 동원해야 할 이유도, 의지도 전혀 없었다"며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김 지사의 진정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드루킹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유죄를 판단한 것은 증거우선주의 법 원칙의 위배"라며 "유죄 인정은 엄격한 증거로 증명해야 한다. 과연 이 부분에 있어 대법원이 엄격했는지 돌이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용진 의원은 광주시의회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여러 인연이 있고 같이 활동한 게 오래되어서 김경수 지사가 용기 잃지 않기를 기대한다는 마음을 전한다"며 "개인적 소회와 무관하게 야당의 공세가 드세질 것 같다. 대통령까지 정치적 공격 대상으로 삼으려고 할게 보여서 민주당 경선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2018년 당대표 시절 야당과 '김경수 특검'에 합의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오랜 정치적 동지로서 이번 대법원 판결에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을 느낀다.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김 지사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지지를 보냈다.
추 전 장관은 "원래가 선하고 사람을 잘 믿는 김경수 지사의 성정 상 광신적 지지자 그룹에 대해 베푼 성의와 배려가 뜻하지 않은 올가미가 됐을 수도 있다"며 "언젠가 어떤 방법으로든 실체적 진실이 분명히 밝혀질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대법원 선고 전 창원 경남도청을 찾았던 김두관 의원은 "통탄할 일이다. 당도 원망스럽다. 조금 더 세심했어야 했는데, 의도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결과적으로 당시의 정무적 판단이 한탄스럽다"며 "이번 판결로 또 한 명의 유능하고 전도 양양한 젊은 정치인의 생명이 위기에 빠졌다"고 우려했다.
서울취재본부 김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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