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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햄버거, 대형마트 피자가 부실?" 편견 깬다
2022년 09월 21일(수) 15:56
편의점·대형마트 먹거리가 달라진다. 과거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먹거리는 저렴하고 간단하게 한 끼 때우는 용도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에 프리미엄까지 추구한다.
고물가에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저렴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먹거리 품질을 한층 끌어올려 전문 음식점과 본격 경쟁하는 모습이다.
2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최근 가성비를 높인 프리미엄 햄버거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CU가 햄버거 품질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제품은 리얼 비프 치즈버거(4800원), 리얼 더블 슈림프 버거(4500원) 프리미엄 버거 2종이다.
패스트푸드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 편의점 햄버거보다 토핑 등 모든 구성 요소의 상품력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반면 가격은 패스트푸드점의 유사 제품 대비 가격이 30~40%가량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햄버거의 패티는 2000~3000원대 가격에 맞춰 소고기 혼육 및 돼지고기 등을 주로 사용하지만, 리얼 비프 치즈버거는 호주산 순쇠고기 100% 패티를 사용했다. 리얼 더블 슈림프 버거 역시 통새우 패티와 함께 실제 알새우를 원물 그대로 넣었다.
CU는 햄버거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샌드위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저가 피자 대신 프리미엄 피자를 출시한다. 롯데마트는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에서 새우 토핑 1파운드(453g)가 들어간 프리미엄 피자 ‘원파운드쉬림프 피자’를 22일부터 1만9800원에 판매한다.
‘원파운드쉬림프 피자’는 대형마트 피자는 저렴하고 품질이 낮다는 인식을 깨고, 프리미엄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탄생했다.
이를 위해 1파운드 내외의 새우 토핑을 L사이즈(13인치) 피자보다 2배 넓은 18인치 피자에 가득 채웠다. 타 프랜차이즈 피자의 새우 토핑량 (150g 내외)보다 3배 많은 양이다.
이처럼 편의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가 가성비·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먹거리를 연이어 선보이며 상품을 강화하는 이유는 급격한 물가 상승 부담으로 편의점 도시락, 대형마트 치킨·피자 등을 찾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마트에서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도시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이상 신장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현상으로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의 저렴한 먹거리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가성비뿐 아니라 전문 음식점 못지않은 품질까지 기대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리미엄 먹거리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오유나 기자 /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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