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초, 2022. 보배섬 마을연계 교사 교육과정 중점학교 가을 프로젝트 ‘4계절 마을 만나기 프로젝트로 더불어 크는 우리’ 주제

2022년 10월 03일(월) 16:08

진도초등학교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 22일부터 9월 29일까지 가을 프로젝트 ‘함께 가-을 동네 한바퀴’를 진행했다.
진도초등학교는 2022. 보배섬 마을연계 교사 교육과정 중점학교로 선정되어, ‘4계절 마을 만나기 프로젝트로 더불어 크는 우리’라는 주제로 진도의 마을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가을 프로젝트는 우리 마을 사람들이 하는 일과 모습, 직업을 직접 조사하고 체험하며 우리 마을을 지켜주는 사람들을 알아보는 우리 마을 직업 알기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2학년 담임교사들은 여러 차례 모여 가을 프로젝트 교육과정-수업-평가계획을 설계하여, 진도의 다양한 마을 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 학습을 구상하였다.
가을 프로젝트에서는 함께 책을 읽고 우리 마을을 지켜주는 우리 마을 슈퍼맨 찾기, 소개하는 글을 쓰는 방법을 알아보기, 우리 마을 사람들 인터뷰 준비하기, 진도개 테마파크에서 진도개 훈련사 인터뷰하기, 제빵 체험을 하며 제빵사 인터뷰하기, 학부모 초청 직업이야기 듣기, 우리반 직업 체험장 꾸며 직업 놀이하기, 우리 마을 슈퍼맨 감사 놀이하기, 우리 마을 슈퍼맨 신문 만들기를 하면서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마을 사람들의 일과 직업에 대해 알아보며,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큰 호응을 받았다.
2학년 임세연 학생은 “우리 마을 사람들을 만나면서 하는 일을 직접 조사해서 좋았다. 특히 제빵 체험을 하면서 빵 만드는 게 재미있기도 하지만 힘든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음식을 남기면 안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2학년 조유빈 학생은 “우리 마을에 많은 직업들이 있어서 놀랐고, 마을 사람들이 우리들을 위해 이렇게 일해주신다니 감사했다. 그리고 우리반 친구들과 직업 놀이를 하며 제 꿈인 의사 선생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번 학부모 초청 직업 이야기에 참여한 이정순 학부모님께서는 “아이들 앞에 서서 직업에 대해 설명하는게 쑥스럽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탐구하는 모습을 보니 더 힘이 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유림 선생님은 “2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한 이번 프로젝트로 마을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또 배움과 삶이 통합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더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덕용 교장은 “이번 마을연계 교사 교육과정-가을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삶이 이루어지는 마을에서 깊이있는 탐구와 학습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우리 주변에 숨겨져 있는 마을과 지역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도=조상용 기자 /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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