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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올바른 인성교육으로 선진국 국민을 육성하자
2023년 09월 20일(수) 15:16
인성교육이란 인간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는데, 반복된 좋은 행동은 습관으로, 좋은 습관은 인성으로 이어지게 된다. 
인성교육은 우리 인류 문화가 시작되면서 필요한 것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바르고 정의롭게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이 필수적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교육의 문제가, 특히 인성교육의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다. 가정에서 부모들은 직장에 매이고 아이들은 사교육으로 내몰리니 부모와 자식 간에 대화할 시간이 적고 소통이 부족하니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을 연구 또는 교육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은 인간의 심성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두고 있다. 인간은 항상 변동하는 과정에 있고 개개인의 개성이 모두 다르다. 인성교육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한 개인의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제로 확대되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무엇보다 인성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틀은 부모를 통해 시작된다.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녀는 부모를 통해 보고, 듣고, 배운다. 그러므로 인성교육은 부모와의 간단한 일상 대화부터 시작된다.
옛말에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말 못 하는 어릴 적부터 따뜻하고 부드러운 어머니 품 안에서 전해지는 감성이 선심(善心)과 사랑의 마음을 키운다. ‘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하다’라거나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등의 말은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가정과 사회가 바로 서고 부모와 어른들이 솔선수범을 보이면 미래세대 우리 아이들은 이를 보고 스스로 배우며 좋은 인성이 길러진다.
요즘 신문 방송의 보도를 보면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며 패륜적 행위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다. 아동 학대나 폭력은 부모가 자식에 대한 교육이 아니고 감정과 분노의 표출이다. 지금은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체벌로 아이들을 지도할 수 없는 사회가 되었고, 체벌해서도 안 된다. 가정에서나 학교에서의 교육은 너그러움과 엄격함을 알맞게 조화를 이루어 지도가 이루어져야 좋은 인성이 길러진다.
부모가 위엄이 있으면서도 따뜻한 사랑을 갖추고 있으면 아이들은 부모를 스스로 어려워하고 삼갈 줄 알게 되고, 부모를 공경하게 되고 사랑하는 효심도 생긴다. 일부 부모는 자녀의 교육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응석만 부리게 두고, 식사 예절을 비롯해서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생활에 제멋대로 굴게 내버려 둔다. 따끔하게 훈계해야 하고 부추기거나 엄하게 꾸짖어야 하는데 오히려 애교라고 웃어넘긴다.
결국 완전히 교만하게 되고서야 새삼스레 자식을 억누르려 화가 나면 때리면서 부모의 위엄도 찾지 못하고 아이의 분노와 원망만 쌓이게 한다. 공자는 “어려서 길러진 것은 천성처럼 습관으로 굳어진다. 며느리 교육은 가마가 들어올 때부터, 자식 교육은 젖먹이 때부터”라는 옳은 말을 했다.
서너 살이 되어 어른의 낯빛을 알아보고 기쁘고 노여워하는 감정의 변화를 가릴 때 곧 가정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해야 할 일을 실행하게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그만두게 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집단 폭력 사건이 일어나고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사건 등 정치, 경제, 사회에서 벌어지는 부도덕성이 매일 보도되고 있다. 
이제 나라가 인성교육에 더욱 투자해야 하고 중요시할 때이다. 물질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이 동시에 발전해야 진정한 선진국이 된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육하는 가정에서 부모와 학교에서의 교사는 긍정적인 칭찬의 말이 행동으로 시행되며 행동이 바른 인성을 갖게 되며, 바른 인성이 좋은 습관이 되며, 좋은 습관이 인격을 이루게 된다. 따라서 교육자는 긍정적인 칭찬의 말이 많아야 하며 남을 돕고 사랑하며 배려하는 습관이 길러지게 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계기(契機) 교육을 통한 인성 교육으로 사회와 국가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애국심을 길러야 한다.   
정기연 전 영암 신북초 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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