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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광주 법정 출석 '혐의' 전면 부인

1996년 형사재판 뒤 23년 만에 또 피고인 신분
변호인 관할지 위반 설명 과정에 고개 젖히고 졸아
이순자씨 동석…사자명예훼손 혐의 전면 부인

2019년 03월 11일(월) 16:44
전두환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 씨가 11일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전 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거짓말쟁이로 비난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39년 만에 광주 법정에 섰다. 내란죄 등의 혐의로 1996년 형사 법정에 선지는 23년 만이다.
전 씨는 신뢰관계인 자격으로 동행한 부인인 이순자(79) 씨와 피고인석에 나란히 앉아 재판에 임하다 고개를 젖히고 졸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전 씨의 변호인은 관할지 위반을 다시 주장함과 동시에 검찰의 공소장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장동혁)은 11일 오후 2시30분 법정동 201호 대법정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씨에 대한 심리를 열었다.
지난해 5월 기소 이후 10개월 만에 피고인 전 씨가 참석한 사실상의 첫 재판이다.
부인 이 씨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전 씨는 변호인의 진술이 장시간 이어지자 눈을 감고 꾸벅꾸벅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전 씨의 변호인은 재판 관할지 위반을 다시한번 주장했다. 아울러 몇가지 근거를 들며 전 씨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전 씨는 2017년 4월에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주장, 고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지난해 재판에 넘겨졌다.
조 신부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시민수습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같은 이유로 신군부에 의해 체포돼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옥고를 치렀다.
오월 단체와 유가족은 2017년 4월 전 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검찰은 수사 끝에 전 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기자이름 신봉우 기자
이메일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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