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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살레시오여중·고, 이설 난항
2019년 03월 12일(화) 16:29
광주 살레시오여중과 살레시오여고가 도심 공동화로 인한 학생수 감소 등을 이유로 옛 도심인 동구에서 광산구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 광주시교육청과 학교법인 살레시오 수녀학원에 따르면 학교법인 측은 최근 학교 이설을 추진하기로 하고 부지물색에 나섰으나 땅값 문제 등으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첫 단추부터 애를 먹고 있다.
살레시오여중·고는 2005년 전남도청 이전을 전후로 도심 공동화가 가속화되면서 10여 년 사이 학급수와 학생수가 모두 크게 줄었다.
고등학교는 1961년 9학급으로 개교한 뒤 1980년 36학급으로 4배나 증설됐지만, 현재는 26학급 수준에 머물고 있고, 중학교는 1995년에 9학급으로 설립 인가됐으나 현재는 8학급을 유지하기도 버거운 상황이고, 전체 학생수도 200명을 밑돌고 있다.
반면 광산구는 신규 택지지구 조성과 초·중·고 학부모층 증가로 상당수 중·고등학교가 학급당 학생수 30명 안팎을 유지하고, 전체 재학생수도 1000명 이상인 곳이 많아 학교 신축 등 교육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살레시오여중·고 법인 측은 도심 공동화 극복과 학생수 분산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광산구 쪽으로 여중, 여고를 동시에 이전키로 하고 1차적으로 부지물색에 나섰으나 번번이 고개를 떨구고 있다.
동구 지산동에 위치한 현재 학교부지는 여중과 여고에다 수녀원 건물까지 합쳐 2만5700여㎡에 이른다.
이에 법인 측은 현재 부지를 처분한 뒤 광산구에 24학급 300명 규모의 여고와 15학급 규모의 여중을 신축키로 하고 3만3000㎡ 안팎의 부지를 물색중이지만 처분가격과 매입가격의 차액이 커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광주여대 인근 등 그동안 타진해본 부지만 20여곳에 이르지만 모두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법인측은 도심 공원부지도 고려했으나 국토교통부 심의 등 절차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녹록지 않고, 독지가의 기부나 투자에 의존하기에도 현실성이 떨어져 고민이 깊다.
법인 관계자는 "교육청과 자치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의,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부지 확보가 쉽지 않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 신축비로만 300억원 이상이 필요해 여러모로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살레시오여중과 여고가 광산 쪽으로 이동할 경우 인근 조대여중과 여고의 학생수 감소 등 공동화 여파를 차단하고, 광산에서는 과밀학급 해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여러모로 좋을 수 있는데 부지 마련이 어려워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는 현재 11개 초등학교와 6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방송통신고 포함) 등 24개교 416학급에 9290명의 학생이, 광산구에는 45개 초등학교, 26개 중학교, 16개 고등학교 등 87개교 2379학급에 2만8469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기자이름 조인호 기자
이메일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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