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딸' 양향자·권은희, 국회 입성할까 여론조사서 6선 천정배와 재대결 양향자 '압도' 비례대표 3번 권 후보도 '비교적 안정권'

2020년 04월 06일(월) 17:49

21대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 지역 더불어민주당의 유일한 여성 후보인 양향자 서구을 후보와 재선 의원인 권은희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등 자칭 타칭 '광주의 딸'들이 국회에 입성할지 관심을 모은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두 후보 모두 '금배지'를 달 가능성이 높다.
양향자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맞붙었던 6선의 천정배 민생당 후보와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양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열풍에 밀려 고전 끝에 낙선했지만 이번에는 반대의 상황을 맞이했다.
뉴스1광주전남취재본부와 광주전남언론포럼, 광주매일신문, 남도일보, 전남매일, 광주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3월30~31일 실시한 광주 서구을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는 52.9% 지지를 받아 21.4%에 그친 천 후보를 압도했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남도일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1월17~19일 실시한 '21대 총선 광주 서구을 여론조사' 결과(양 50.9%·천 18.0%)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수치다.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도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덕분에 3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당 합류 전 권 의원은 2014년 재보궐선거와 2016년 총선에서 자신을 선택해준 광주 광산구을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지만,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당 방침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게 됐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자체 실시한 '전국 정기(정례)조사 국회의원선거 정당지지도' '총선 비례대표 정당 예상 득표율 - 투표율 가중 & 부동층 배분 결과'에서 국민의당은 8% 지지를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결과만 놓고 보면 비례 3번인 권 의원은 당선 안정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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