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암면, '사랑나눔 프로젝트’ 본격 추진 어르신 틀니관리 지원 등 6개 사업 추진

2020년 06월 02일(화) 17:32

강진군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도암지사협은 당초 행복천사 기부릴레이를 통해 공동모금회에 모금된 기부금을 배분받아 상반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각종 집합 회의를 비롯해 대상자 결정 및 사업추진이 연기됐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일상 복귀가 이뤄지면서 협의체 사업도 점차적으로 추진해 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도암지사협은 지난 5월 14일 전체회의를 갖고 상반기에 진행할 4개 사업 대상자를 결정했다. 이후 5월 27일 남자 독거노인 어르신 등 영양 취약가구 30명에게 반찬과 부식을 전달하는 ‘사랑담은 반찬통 사업’을 추진했다. 
‘사랑담은 반찬통 사업’외에도 ‘천사의 선물, 행복한 보금자리 사업’을 추진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등 3가구에 4백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틀니사용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한 ‘어른이가 튼튼 어른건강 튼튼’ 사업으로 20명의 어르신에게 틀니 관리용품도 지원한다. 경로당 운영 재개에 맞춰 ‘마을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영화관’도 재개해 매월 8개 마을에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생계나 질병으로 위기를 맞은 가구에 대한 긴급지원사업도 동시에 진행한다.
윤해성 도암지사협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상황이고 농번기를 맞아 자원봉사에도 어려움이 있는 시기이다. 하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업추진을 더 이상 미뤄둘 수 없는 상황이다” 고 말했다
한편 도암지사협은 군에서 지원하는 특화사업비로 현재 거동불편 장애인 등에게 택시쿠폰을 지급해 이동편의를 지원하는 즐거운 외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취약아동에게 친구들을 초청해 생일잔치를 할 수 있도록 1인당 10만 원의 생일파티 비용을 지급하는 특화 사업도 진행해 오고 있다.   

강진=김영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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