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한종…민주당 상임위원장 '독식' 보건복지위원장 정의당 이보라미 의원 출마해 낙선

2020년 06월 30일(화) 18:22

윗줄 왼쪽부터 김한종 의장, 구복규 부의장, 김성일 부의장, 아래는 왼쪽부터 운영위원장 전경선, 기획행정위원장 박문옥, 보건복지환경위원장 강정희, 경제문화관광위원장 이현창,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최무경, 농수산위원장 정광호, 교육위원장 유성수.

전남도의회는 30일 후반기 의장으로 김한종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2), 제 1·2부의장으로 구복규(화순2), 김성일(해남1)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전남도의회는 이날 오전 제34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58명의 의원 중 55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7명)을 선출했다.  
의장에 단독 출마한 김한종 의원의 경우 투표한 55표 중 48표를 얻었으며, 기권은 7표였다. 구복규 부의장(48표), 김성일 부의장 (47표)도 과반수를 넘어 당선됐다.   
상임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장에 전경선(목포5), 기획행정위원장 박문옥(목포1), 보건복지환경위원장 강정희(여수6), 경제문화관광위원장 이현창(구례),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최무경(여수4), 농수산위원장 정광호(신안2), 교육위원회 유성수(장성1)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의장과, 부의장, 7개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이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한 단독 후보가 출마했다. 보건복지환경위원장에는 정의당 이보라미 의원이 출마, 민주당 강정희 의원과 경쟁구도가 됐으나 표 대결 끝에 강정희 의원이 선출됐다.  
앞서 민주당 소속 전남도 의원들은 지난 18일 전남도의회에서 의총을 열고 의장과 부의장(2명), 상임위원장(7명)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했다.  
전남도의회는 소속 정당별 의원 구성은 전체 58명 중 민주당 53명, 민생당 2명, 정의당 2명, 무소속 1명이다. 사실상 민주당 일당 의회로 후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에 모두 당선됐다.

김정환 기자 /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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