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고차 시장서 국산차 강세…제네시스 G70에 관심 엔카닷컴 검색어 상위 10개 중 9개가 국산차

2020년 10월 26일(월) 17:13

지난달 중고차 시장에서 국산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이 26일 발표한 9월 모바일 검색어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검색어 1위를 한 제네시스 G70 등 국산차 모델이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검색어 2위는 현대자동차 아반떼(CN7), 3위는 기아자동차 셀토스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차 올 뉴 투싼, 현대차 아반떼 AD, 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팅어, 현대차 베뉴, 기아차 더 뉴 레이 등이 뒤를 이으며 국산차가 10위권 내 9개 순위를 석권했다. 수입차로는 포드의 머스탱이 6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G70은 지난달 9일 페이스리피트 모델이 공개되면서 순위가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아반떼(CN7)은 지난 4월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된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기아차 셀토스는 지난 7월초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된 이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현대차 올 뉴 투싼은 지난달 15일 세대교체 모델이 공개되면서 순위가 올랐다. 포드의 머스탱은 북미에서 전기차 모델이 새로 출시되면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셀토스를 비롯해 코나, 베뉴 등 소형 SUV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하루 약 75만명의 소비자가 방문해 검색한 검색어 순위는 최근 자동차 시장의 이슈나 트렌드를 한 눈에 보여준다"며 "지난달에는 국산차의 신차 출시 이슈가 많아 해당 모델에 검색량과 트래픽이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정승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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