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버스에서 검사하세요" 전남 코로나19 이동버스 호평 검사 받기 어려운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대상

2021년 01월 05일(화) 16:17

전남도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 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증상 잠복환자에 의한 지역사회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476명을 검사해 모두 음성이 나왔다.
전남도는 대형마트, 대중교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가 교대근무 등의 이유로 검사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동 버스를 도입했다.
이동 버스에서는 신속 항원키트로 30분 이내에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동 버스 운영으로 숨은 확진자를 찾고 지역 내 조용한 전파를 차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일선 시·군의 신청을 받아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이동 버스를 운영한다.
6일 광양 산업단지, 7~8일 장성 농공단지, 11일 곡성 등이 예약돼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집단 환자 발생이 우려되는 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진단 검사를 강화하겠다”며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 버스 운영과 관련해 대상 사업장의 협조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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