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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오승환, 삼성의 우승 도전 이끈다

후반기 24경기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1.17 맹활약

2021년 10월 19일(화) 17:22

6년 만에 가을야구 초대장을 쥔 삼성 라이온즈의 시선은 더 높은 곳으로 향하고 있다. 1위 KT 위즈(승률 0.579)에 1.5게임 뒤진 2위(승률 0.566)에 올라 역전 우승의 꿈이 부풀고 있다.
삼성의 진격에서 '끝판왕' 오승환(39·삼성)을 빼놓을 순 없다.
올해 우리나이로 마흔 살인 오승환은 불혹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 61경기에서 2패43세이브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중이다. 블론세이브는 단 한 번뿐이었다.
세이브 2위 김원중(롯데 자이언츠·33세이브)을 멀찌감치 따돌리면서 사실상 세이브왕도 확정했다.
지난해 시즌 중 팀에 합류, 45경기 3승2패2홀드 18세이브 평균자책점 2.64를 거뒀을 때와 비교해도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해는 블론세이브도 4차례 있었다.
오승환이 남다른 안정감을 선사하면서 삼성의 뒷문도 더욱 든든해졌다. 후반기 승률 1위(0.560)를 달리는 삼성은 이 기간 7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21승1무를 기록,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전반기 37경기에서 2패27세이브 평균자책점 2.52를 작성했던 오승환은 후반기 24경기에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마크했다. '오승환이 등판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자신감 넘치는 공식이 다시 팀에 자리 잡았다.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의 승부처에서 보여주는 철벽투는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한 주간 팀의 7경기 중 5경기에 등판, 모두 세이브를 챙겼다. 지난 16일에는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2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하기도 했다.
야구통계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주간 5세이브' 기록은 KBO리그 역대 4번째 진기록이다.
1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10경기 중 3경기에서 1⅔이닝씩을 소화했다.
오승환이 뒤를 확실하게 받쳐주면서 삼성은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치지 않고, KT를 사정권에 두게 됐다.
이제 삼성은 정규시즌 단 7경기 만을 남겨뒀다.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승환과 함께 막판 대역전을 향한 도전도 끝까지 계속된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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