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대설' 광주·전남 31일까지 최고 8㎝ 눈 예보 일부 지역엔 대설 특보 발령 가능성

2021년 12월 30일(목) 22:34

광주·전남에 31일까지 최고 8㎝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3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압골과 해기 차(대기 하층 약 1.5㎞ 고도의 기온과 해수면의 수온 차)로 눈구름대가 발달,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북부권 3~8㎝다. 전남 남부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로 내릴 경우엔 1~10㎜의 강수량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31일 오전 9시까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눈이 내려 많은 눈이 쌓이겠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역엔 대설 특보 발령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 또는 비로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며 "한파에 따른 건강 관리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선옥 기자 /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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