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의회 전상호 의원, '사료값 잡기 위해 칡덩굴, 하천 들풀 활용방안' 모색 요청

2022년 09월 04일(일) 15:45

보성군의회는 최근 제288회 보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6일간의 일정으로 2022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에 들어갔다. 
군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발전적인 관점에서 주요업무를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에서는 정확한 문제점 도출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 
특히, 전상호 의원은 관련 부서장 추진실적 보고를 듣고 최근 조사료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사료값 고공행진에 따른 칡덩굴, 하천 들풀을 활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 방안을 적극 모색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칡덩굴은 인위적으로 처리한다면 그 과정에서 다양한 온실가스 배출이 예상됨으로, 조사료로 활용하게 되면 숲도 가꾸고 한우농가 경영안정에도 크게 이바지하며 친환경적인 순환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온화한 날씨 영향으로 산림 내 칡 등 각종 덩굴류가 확산되며 처리에 골머리를 안고 있는 실정이다. 칡덩굴은 숲 조성을 저해할뿐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숲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제거하고 있다. 

보성=김덕순 기자 / ihonam@naver.com

보성=김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