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불편함 없도록…투표소는 1층 아니면 승강기 설치 선관위 "사전투표소 93.5%, 투표소 99.5% 수준으로 늘릴 것"

2020년 02월 23일(일) 16:17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소 접근성 보장을 위해 1층 투표소와 승강기 설치 투표소의 비율을 사전투표소의 93.5%, 투표소의 99.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장애인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 확대를 위해 장애인단체 등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또 장애인 유권자가 지원 내용을 잘 알지 못해 투표소에서 투표 편의를 제공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투표 편의 지원 안내문'을 모든 사전 투표소와 투표소에 부착한다.
선관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장애인단체와 함께 전국 1만4000여개 투표소와 3500여개 사전투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왔다. 
선관위는 장애인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방안이 확대·개선되도록 정책 효과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모인 참석자들은 사전투표 체험을 통해 투표소에서 실제 어떻게 투표 절차가 진행되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선거물품과 안내자료 등을 살펴보고 이어진 토론에서 투표편의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