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응급실 운영' 신안군, 가거도 건강증진센터 개청 의사 4명 등 의료진 9명 배치…섬 주민 건강증진 강화

2020년 09월 22일(화) 17:25

신안군은 흑산면 가거도 주민의 건강증진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지소를 건강증진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21일 개청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가거도 건강증진센터는 367㎡의 건축면적에 지상 3층 규모로 일반의과·치과·한의과 진료실,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응급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는 의사 4명을 포함한 9명의 의료인력이 다양한 의료 및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거도 건강증진센터는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의료 접근성이 취약해 병원 전 단계에 소요되는 시간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혈액검사, 방사선촬영장치, 원격협진장비 등 검사장비 및 인력을 확충해 신속한 응급처치로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만성질환관리, 운동교실, 보건교육 등 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도 추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신안군보건소 관계자는 "가거도 건강증진센터가 주민의 곁에서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에는 건강증진센터가 지난 7월 이후 가거도와 함께 홍도와 암태, 하의도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다.

기동취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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