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통해 성공을' 전남도 8~9일 실패박람회 개최 순천국제습지센터 내 야외 행사장서 온라인 진행

2020년 10월 07일(수) 17:50

전남도는 8일부터 9일까지 순천국제습지센터 내 야외 행사장에서 '2020 실패박람회 in 전남 리본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련한 행사로, 비대면 방식으로 도민들과 소통에 나선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민참여 숙의토론, 실패학 콘서트, 온라인 상담마당, 인기 크리에이터 오픈 스튜디오, 토크콘서트 '비 개인 오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8일 오후 5시부터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진행될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 서동용 국회의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의료진, 봉사자 등이 참석한다.
박람회의 메인 프로그램인 도민참여 숙의토론은 분야별 지역 이슈로 선정된 의제에 대해 권역별 순회 토론회를 갖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 정책을 제안한다.
실패학 콘서트는 실패와 경험 속에서 얻은 성공에 대한 의미를 강연자와 청중이 함께 소통하는 이색 토크 콘서트다. 아나운서에서 여행자를 거쳐 현재 작가로 활동 중인 손미나씨가 '실패를 대하는 자세'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해 박람회 누리집 또는 유튜브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개회식을 시청하고 응원 댓글을 남기는 참여자에게 선물을 주는 온라인 개회식 본방사수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찬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실패와 친숙해지길 바란다”며 “실패를 성공을 위한 디딤돌로 삼아 재도전이 일상화된 활력 넘치는 전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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