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5일까지 최대 15㎝ 눈…"교통 안전 유의"

2020년 12월 13일(일) 16:06

광주와 전남 서해안에 14일부터 이틀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눈 구름대가 지속적으로 발달하면서 전남 서해안에 최대 15㎝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14~15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전남 서해안 5~15㎝다. 광주와 전남 내륙은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추위가 시작되겠다.
눈이 내리는 기간 중 낮 최고기온은 0도 안팎으로 크게 낮아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9도 가량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목포·해남·무안·함평·영광·진도·신안(흑산면 제외) 등 7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광주기상청은 "찬 공기가 자리를 잡고 있어 오는 16일에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녹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행자 낙상, 차량 교통 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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