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의료기관·방역요원' 광주 1차 백신 접종률 84.6% 경미한 발열·근육통 등 이상 반응 164건

2021년 03월 13일(토) 23:20

광주 지역 요양시설·의료기관 종사자 및 1차 방역대응 요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84.6%를 기록했다.
13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 고위험·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방역대응 요원 등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2만9690명 중 2만5128명이 접종을 마쳤다. 전체 접종률은 84.6%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요양병원 내 65세 미만 접종 대상자 8896명 중 8053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됐다. 접종률은 90.5%를 기록했다.
요양시설 83곳에선 전체 접종 대상자 2082명 중 1993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95.7%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고위험 의료기관 102곳 종사자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접종 대상자 1만6087명 중 1만3272명(82.5%)이 접종을 마쳤다.
선별진료소·확진자 이송 등 코로나19 방역 1차 대응에 투입되는 1534명 중 1060명이 백신을 맞았다. 현재 접종률은 69.1%로 집계됐다.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전남대·조선대·빛고을전남대)종사자 1090명 중 750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68.8%다.
현재까지 지역 백신 접종자 중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총 164건으로 집계됐다.
이상반응을 호소한 환자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발열·근육통 등 가벼운 증상을 호소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이상반응이 나타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오는 19일까지 65세 이상 요양시설·요양병원·정신병원 환자들에 대해 접종 동의서를 받아 질병관리청에 보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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