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전노래방 연쇄감염' 식당 종업원 확진…누적 16명

2021년 03월 27일(토) 19:21

광주 동구 동전노래방 관련 코로나 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27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해 누적 220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광주2202번으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2202번 확진자는 동구의 한 식당 아르바이트생으로 전날 감염 판정을 받은 2200번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광주2200번은 지난 16일 이 식당을 이용했으며 앞서 최근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동구의 동전노래방을 12일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동구 동전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16명으로 늘었다.
이 중 동전노래방 방문자는 10명이며 나머지 6명은 가족·지인·아르바이트생 등 연쇄감염이다.
또 동전노래방 관련 확진자들은 증상이 있은 후 수일이 지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어 추가 감염자가 지속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동전노래방 확진자들은 주로 식당·카페·PC방 등 젊은 층이 이용하는 공간을 다녔다"며 "검사 안내 통보를 받았거나 의심이 될 경우 곧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