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의지 다져 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성공결의대회, 27일 온·오프라인 진행 전남도·여수시·시민운동 실천본부, 한마음 한뜻으로 ‘총력 결의’

2021년 08월 27일(금) 21:17

전남도와 여수시가 27일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도·시의원, 세계로 3대 시민운동 실천위원장 등 40여 명이 여수문화홀에 모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결의대회를 열고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여수시 27개 읍면동 시민운동 실천위원 108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해 성공개최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대회는 3대 시민운동 읍면동 실천본부 대표 27명이 12일간 손에서 손으로 릴레이 전달한 성공개최 기원기를 들고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성공개최 기원기는 릴레이 마지막 주자인 삼산면과 화정면 시민대표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전달하면서 열기는 고조됐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를 외치며 온 힘을 다해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국제행사 확정으로 전라남도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섬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됐다"면서 "여수시와 함께 섬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박람회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오봉 여수시장은 "전남도와 세계 최초의 섬박람회 개최를 통해 ‘세계 속의 여수’로 나아갈 것이며, 섬 해양강국으로의 국가지명도 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 도민과 여수시민의 절대적인 참여와 응원이 필요하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까지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시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성공개최 결의대회의 열기를 지속시키면서 콘텐츠 개발, 해외 참여국 사전 유치, 국내외 홍보 등 종합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여수=오상호 기자 /

여수=오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