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농관원, 추석 선물·제수용품 원산지 표시 단속 20일까지 통신판매 등 농식품 원산지 위반 행위 집중 점검

2021년 09월 08일(수) 17:08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여수사무소(사무소장 이정화)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일까지 농식품 선물꾸러미와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한다.
8일 여수사무소에 따르면 단속은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전통식품, 특산품 등 명절 선물꾸러미와 사과·대추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도 중점 단속한다.
여수 농관원은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와 과거 위반 이력 업체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효율적 현장 점검에 나선다. 과거 이력 확인을 통해 의심이 가는 업체는 현장 단속을 실시한다.
일부 통신판매 품목은 사이버 단속 전담반을 활용해 온라인몰, 배달 앱 등을 살피고 단속도 실시한다.
농관원은 소비자들이 추석 명절에 선물꾸러미와 제수용품 구입 시 원산지 구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요 농식품에 대한 원산지 식별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여수사무소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원산지표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며, 소비자 역시 농식품 구매 시 원산지표시를 확인하고 원산지표시가 없거나 원산지표시가 의심될 경우 농관원으로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여수=오상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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