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확진자 감소세…1주일만에 1만명대로 20일 신규 확진자 1만5318명 확산세 주춤…"방역수칙 준수해야"

2022년 03월 21일(월) 16:14

광주 남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일 2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던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일주일만에 1만명대로 감소했다.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광주 8461명·전남 6857명으로 총 1만5318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 한 주 동안 매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수가 2만명대를 기록했다.
14일 2만2627명(광주 1만1173명·전남 1만1454명)이 감염된 이후 15일 2만7691명(1만1542명·1만6149명), 16일 역대 최다인 2만7967명(1만5838명·1만2129명)이 감염됐다.
17일 2만6811명으로 전날 대비 약 1000명이 줄어든 가운데 18일 2만2344명, 19일 2만929명 등으로 확산세가 주춤했다.
광주에서는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졌다. 북구 소재 요양병원 두 곳에서 각각 29명,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령대 별로는 20세 미만이 신규 확진자의 26.9%(2275명)를 차지했고 이어 20대가 14%(1182명) 순이었다.
전남에서도 22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 별 확진자는 목포 1225명, 여수 1066명, 순천 1083명, 나주 409명, 광양 528명, 담양 169명, 곡성 89명, 구례 99명, 고흥 174명, 보성 79명, 화순 181명, 장흥 87명, 강진 92명, 해남 245명, 영암 176명, 무안 473명, 함평 77명, 영광 193명, 장성 140명, 완도 124명, 진도 64명, 신안 54명이다.
개학에 따라 유·초·중·고등학교에서 신규 확진자의 27.3%(1871명)이 발생했다.
20세 미만 확진자가 31.5%(2165명)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가운데 60대 이상이 20.9%(1430명)로 뒤따랐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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