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서 지진해일 관측…"24시간 이상 지속될 수도" 현재까지 묵호(18시21분경) 45㎝가 최대 높이

2024년 01월 01일(월) 20:58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10분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 해역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 노토 반도 연안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가 매그니튜드 7.6이라고 발표했다.

1일 오후 일본 도야마현 북쪽 해역 강진으로 발생한 지진해일(쓰나미)이 동해안에서 관측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안에 최초 도달한 지진해일 높이(도달 시점)는 강원 강릉 남항진 20.0㎝(오후 6시1분), 동해 묵호 45.0㎝(오후 6시6분), 속초 30.0㎝(오후 6시10분), 강원 삼척 임원항 24.0㎝(오후 6시15분) 등이다.
기상청은 "지진해일은 최초 도달 이후 더 높은 파고가 도달할 수 있으며 24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다"며 "추가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진해일의 최대 높이는 묵호(18시21분경) 45cm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10분께 일본 도야마현(혼슈) 도야마 북쪽 90㎞ 해역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위치는 북위 37.50, 동경 137.20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가 7.6이라며 이시카와현뿐만 아니라 야마가타, 니가타, 도야마, 후쿠이, 효고현 등 동해를 접한 일본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이시카와현에는 이미 높이 5ｍ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NHK는 전했다.

김수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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