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칼럼] 작은 것을 잘 살피고 잘 관리하자 |2022. 08.07
나는 아버지의 외가가 있는 전북 고창군 신림면 부송리 부송마을에서 태어나서 백일을 지나고 아버지의 고향인 전남 영광으로 이사 와서 성장했다. 어머니의 친정, 나의 외갓집이 있는 고창군 부안면(富安面) 사창리 진목마을은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 있는 미당(未堂) 서정주 시인의 생가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어릴 적, 외삼촌과 외할머니 회갑이나 생일 같은 날에는 하루 전에 어머니의 손을 잡고 20km가 훨씬 넘는 먼 길을 걸어서 진목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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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7·4남북공동성명 50주년과 통일정책 토론회 |2022. 07.03
오늘은 1972년 7월 4일, 박정희 대통령의 제3공화국 당시의 대한민국과 김일성 주석의 북한이 발표한 7·4남북공동성명 발표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에서 해방의 기쁨도 잠시였고, 남과 북이 각기 다른 체제의 나라를 세우고 대립하던 중에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동족 상잔(相殘)이라는 참헉한 비극을 겪었다.
1970년 8월 15일 박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하여 상호 문호개방과 신뢰회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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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생명과 소생, 자유와 해방의 봄 |2022. 05.22
오월 하순이 되니 봄의 끝자락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여서 날씨가 고르지 못하고 여름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비도 바람도 때에 맞게 순조로운 우순풍조(雨順風調)하는 날씨는 아니지만 봄은 여전히 아름다운 걔절이다.
밤이 아무리 어둡고 막막해도 새벽이 오듯이 겨울이 아무리 춥고 길지라도 봄은 오고야 만다. 눈보라치는 한겨울의 엄동설한(嚴冬雪寒)은 모든 생명을 움츠러들게 하고잠들게 하고 죽이고 생명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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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검수완박과 한국정치, 그리고 국민정서 |2022. 05.08
정치와 사회의 모든 이슈들을 블랙홀처럼 모두 빨아들였던 검수완박은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등 관련 법률안을 국무회의 심의를 거처서 서명 공포함으로서 일단락되엇다.
검수완박은 검찰 수사권을 완전 박탈한다는 약어(略語)다. 현대사회는 복잡다단하고 현기증나게 급변하는 변혁의 시대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단순화하고 간단히 줄여야 할 필요성이 크다. 말도 바쁜 시간에 줄여서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크다.
검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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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누구든 오만하지 말라는 것이 대선 민심이다 |2022. 04.03
3월 9일(수)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지 20일이 되었다. 정치가 불신과 혐오의 대상이지만, 5년 간 국민의 삶과 국가 명운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 선거 결과에 대하여 모두가 나름의 생각과 소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
후보가 싫지만 상대방 후보는 더욱 싫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역대 최악의 비(非)호감 선거, 후보 본인과 부인, 장모와 아들 등 가족 리스크가 큰 선거, 그래서 선거운동 기간과 투표 당일에도 거대 양당 두 후보들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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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대선 후보들에게 통일정책을 건의한다 |2022. 03.06
드디어 3월 9일(수) 20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남았다. 이번 선거는 지난 선거에 비하여 특이점이 너무 많은 선거다.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제1야당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권력 중심부에 있지 안했던 경기도지사와 검찰총장이라는 비주류, 변두리 아웃사이더 출신들이다. 두 후보 본인과 부인, 장모와 아들까지 고소, 고발되는 피의자, 피고소인이 되어 있다. 3월 4일, 사전투표 첫째날에 두 양강(兩强) 후보들이 부인과 함께 투표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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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함께 잘사는 세상, 함께 행복한 세상 |2022. 02.20
지난 2월 17일(목)부터 18일(금)까지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있는 수안보상록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에 다녀왔다. 입춘이 지났지만 빈 나뭇가지로 추위를 견디며 봄을 준비하는 주정산 산자락에 자리잡은 수안보상록호텔은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어려움 속에서 개최되어서 평소와 달리 손님이 많지 안했다.
지금은 신혼여행을 보통 해외로 가지만 60년대, 70년대, 80년대까지도 제주도로 많이 갔고, 제주도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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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역대급 비호감, 가족 리스크 대통령 선거 |2022. 02.06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大選)은 지난 대선과 달리 특색이 많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많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국회의원이나 장관, 원내대표나 당대표,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국무총리 등을 역임한 중앙정치 무대의 주역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다. 두 후보 공히 대통령 후보도 처음이다. 그러니까 중앙 정치무대의 중심지인 국회나 청와대, 행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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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거짓과 교만 없는 세상이 천당, 극락이다 |2022. 01.16
전에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찾아보니 2019월 3월 27일(수), 호남신문 318번째칼럼으로 ‘탐욕과 교만, 거짓은 인간의 적(敵)이다’가 있다. 검은 호랑이 해,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서 느낀 바가 있어서 다시 한 번 인간의 거짓과 교만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기 위해서 먹어야 하고, 입어야 하고, 추위와 더위를 막아줄 수 있는 집에서 자야 하고, 돈을 벌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워진다. 입고 먹고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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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정치야, 어쩌란 말이냐 2 |2022. 01.02
올해는 선거의 해다.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있고, 6월 1일에는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다. 선거는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선택하거나, 주민이 자기 지역의 대표자인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을 뽑는 정치적·법적 행위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선거는 국민과 주민이 갖고 있는 가장 강력한 합법적인 무기다. 불법과 불의를 일삼는 독재자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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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정치야, 어쩌란 말이냐 |2021. 12.26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70여 일 남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이 뛰고 있지만, 이·윤 후보의 양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20대 대선은 여러 가지로 특이점이 많다. 첫째, 후보 의혹과 후보 가족 리스크가 큰 선거다.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꼬꼬무 선거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 윤석열 후보는 고발 사주(使嗾) 의혹과 대장동 의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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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백두에서 한라까지 한라에서 백두까지 3 |2021. 12.05
한라산 국립공원 생태계 보호도 좋지만 인간의 생리현상을 억압해서 고통을 주어서는 절대 안된다. 국내 다른 국립공원 관리에서도 마찬가지다. 화장실을 설치한다고 한라산 이미지와 생태게가 망가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도저히 참기 힘든 생리현상을 해결하려고 남의 눈치를 보면서 탐방로를 벗어나서 근심을 해결하는 사람이 날마다 얼마나 많겠는지, 심도있게 헤아려 볼 일이다. 이것은 머리 좋은 높은 분들처럼 책상에 앉아서 하는 상상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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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백두에서 한라까지 한라에서 백두까지 2 |2021. 11.28
한라산 산행에서 긴급하게 고쳐야 할 중요한 사항을 제안한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방역 차원에서 한라산 입산은 하루 천 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라산 등정 성판악(城板岳) 산행 코스에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2.3km(1시간 30분 소요) 백록담까지 화장실이 없다’는 안내 표지판을 산행길 곳곳에 많이 세워 놓았다. 백록담에서 ‘관음사 탐방로 입구’ 방향 하산길에는 2.7km(1시간 40분 소요) 삼각봉 대피소까지 화장실이 없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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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백두에서 한라까지 한라에서 백두까지 |2021. 11.14
오래 전부터 미루어왔던 꿈 하나를 이루었다. 민족의 영산(靈山) 백두산은 1990년 8월부터 찾아가기 시작하여 백두산역사문화탐방을 20회를 주최하고 찾아갔다. 내가 가입한 단체를 따라서 간 것 까지 생각하면 스무 번도 더 방문했다. 그런데 우리나라 남쪽에서 가장 높고 아름다운 산 한라산 정상 백록담은 언제인지 모를 오래 전에 한 번 가본 듯 해서 제대로 한 번 가보고 싶은 꿈을 가졌다. 오래 묵혀두었던 한라산 등정(登頂)의 꿈을 마침내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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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축하한다 |2021. 10.17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하고 이낙연 후보에게 위로를 드린다.
그런데 이번 민주당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는 충격과 미스터리였다. 경선 마지막날인 10일 발표된 서울지역 권리당원과 대의원이 참여하는 순회경선에서는 이재명 51.4%, 이낙연 36.5%로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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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인간 승리, 영웅 탄생의 올림픽과 패럴림픽 |2021. 09.05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간 열리고 있는 16회 도쿄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보치아 혼성 페어(BC3)에서 한국의 정호원, 최예진, 김한수 선수가 주최국 일본을 꺾고 9회 연속 금메달을 따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부터 33년간 9회 연속 금메달을 딴 여자 양궁과 함께 대한민국의 큰 자랑이다. 신(神)도 하지 못할 일을 한 신궁(神弓) 여자 양궁과 보치아는 이미 입신(入神)의 경지에 이르렀다.
161개국과 난민팀에서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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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칼럼] 구사일생 살아온 석룡산을 다시 가다 |2021. 08.22
사람이 살아가자면 파도처럼 쉼 없이 밀려오는 크고 작은 수많은 문제와 도전에 직면한다고 지난 칼럼에서 썼다. 운명의 여신이 유독 자기에게만 가혹하다고 불만과 실망, 좌절과 분노를 할지 모르나, 다른 사람들도 자기와 같이 수많은 문제와 시련을 겪고 견디며 현재 이 순간까지 숨 쉬며 살아 있다.
우리들에게 닥쳐오는 문제와 고난의 종류와 성격도 질병, 교통사고, 화재, 대학 입시나 취업 등 도전 실패, 사업 부도(不渡) 등 천차만별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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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칼럼] 인간에게 받은 상처, 어찌 하오리까 |2021. 08.01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수많은 문제에 부딪힌다. 문제는 자기 자신에게서 올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나 자연환경에서 올 수도 있다. 자신의 문제도 마음의 문제, 몸의 문제, 공부의 문제, 진학의 문제, 취업의 문제, 결혼의 문제, 주거의 문제 등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이 많다.
다른 사람과의 문제도 수없이 많다. 부부 간의 문제, 가족 간의 문제, 친척과의 문제, 다니고 있는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문제, 군대에서의 문제, 사회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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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칼럼] 상식과 진실과 정의에 목 마른 시대 |2021. 07.26
우리는 상식이 목 마른 시대에 살고 있다. 상식이 아닌 비상식적인 말과 일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친부모가 친아들이나 친딸을, 양부모가 입양 아들이나 입양 딸을 학대하고 죽이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그런 참담한 일은 또 얼마나 많을지 모를 일이다. 짐승 만도 못한 인간들이 많다. 통신 문명과 언론이 발달되지 않은 옛날에는 풍문이나 유언비어(流言蜚語)로나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무리 짜증난다고 육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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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칼럼] 정치와 정치인, 그리고 우리네 삶 |2021. 07.18
현대는 정치의 시대, 정치화의 시대(age of politicization)라고 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찍이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정치적 동물(political animal)이라고 규정했다.
현대철학의 주류 분석철학 창시자요, 195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영국의 철학자·역사가 버트런드 러셀(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경은 인간의 소망은 평화·자유·행복인데, 인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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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금)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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