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8500억원 규모 '광주 풍향 재개발사업' 수주 최고 34층 28개동, 총 3000가구 아파트 건립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정비사업 수주 2조원 달성 목전

2019년 11월 10일(일) 16:04

포스코건설이 총공사비 약 8500억원 규모의 광주 북구 '풍향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1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은 참여 조합원 958명 중 51%인 501명의 표를 받아 시공사로 뽑혔다.
풍향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동 600-1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8477억원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28개동 총 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마감재와 가구당 2.5대의 주차공간, 포스코강판 기술을 활용한 인테리어 마감재 ‘포스마블’ 등 특화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라 데팡스'에서 모티브를 얻은 '글로리 게이트', 무등산 서석대와 능선을 재해석한 아파트 형태와 배치, 100m 높이의 스카이브릿지 등 랜드마크로서의 청사진을 선보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수개월간 조합원 한분 한분들께 정직하고 진심을 담은 설계안을 약속드린 결과, 포스코건설을 믿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믿고 맡겨주신 만큼 풍향구역을 광주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1월 대구 중리지구아파트 재건축, 4월 서울 잠원훼미리 리모델링, 10월 서울 성수장미 재건축 사업 등에 이어 풍향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1조9833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고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대전, 대구 등에서 추가 수주를 앞두고 있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창사 이래 최로로 2조원 수주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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