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어떻게 살아야 성공하고 행복할까

2020년 10월 25일(일) 17:52

코로나19로 전에는 상상도 못한 새로운 생각, 새로운 생활,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또한 인류위 과학 기술이 토끼가 산다는 달나라를 정복하고 화성 목성을 탐험 연구하고 있는 놀라운 고도기술정보화 시대이다. 
문제는 토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항생제 백신이 개발되면 코로나19도 살아남기 위해서 결사적으로 변종 변형을 하기 때문이다. 과학도 진보하고, 질병도 진보한다.
그러나 결국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인간의 과학기술이 승리할 것은 자명하다.
승리를 선언하기 까지도 수많은 생명이 희생된다는 것이 피할 수 없는 비극이다.
국가 방역체계의 좀더 촘촘한 보완 추진과 국민들의 방역수칙의 좀더 자발적인 협력이 더욱 완벽해 진다면 인명의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이전이든 이후이든, 코로나에 관계없이 복잡하고 고단한 삶을 위태롭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을 좀더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어떠한 마음 자세, 어떠한 생활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인가. 어떠한 가치관, 어떠한 인생관을 가져야 할까. 어떠한 철학과 비젼을 가져야 할까. 이러한 인생론은 인류가 탄생한 이래 수천년 동안 시대와 장소, 민족과 환경에 따라서 의미도 다르고 범위도 다르고 기준도 달랐다. 
그러나 복잡다기한 다양성 속에서도 공통점을 발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부족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단편적으로나마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자 한다.
언제 자서전을 쓰게 된다면 좀더 자세한 생각을 피력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현대인의 성공과 행복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때(時)의 고금(古今)과 바다(양, 洋)의 동서(東西)를 불문하고 타당한 교훈들이기도 하다.
  첫째, 사람은 부지런해야 한다. 근면은 부족함을 능히 보완해 준다는 근능보졸(勤能補拙)은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첫 번째 조건이다.
게을러서는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다.
누구라도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부지런해야 인정 받을 수 있고, 성공할 수가 있다. 
둘째, 정직해야 한다. 거짓은 순간적으로는 달콤하지만 곧 들통이 나고 그 결과는 쓰다.
거짓으로 무슨 일을 이룰려고 한다면 모래로 밥을 지을려고 하는 것 같이 어리석은 일이다고 옛 성현들은 누누이 가르치고 있다.
너무나 뻔한 거짓말을 하면 뻔뻔하다고 하기도 하고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고도 한다.  
셋째, 남을 배려해야 한다. 인생 도처(到處)에 이기적인 사람들이 설치고 있다.
겉은 그럴듯하게 꾸미고 다니지만, 속은 편협되고 배타적이고 고집이 세다. 나는 이런 사람을 골목대장 소인배(小人輩)라고 부른다.
남도 나와 똑 같이 소중하고 귀한 존재라는 것을 모르고 으시대고 다니는 소인배들이 많다.
반대로 남의 호의와 관용, 배려를 역이용하여 잘 되고 출세하려고 몸부림치는 어리석은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남을 배려하는 것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앞으로 다가올 수천년 미래 시대에도 이 풍진세상에서의 삶의 가장 중요한 길을 가르친 분은 단군 할아버지이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을 나라를 여는 개국(開國) 이념으로 선포하신 것이다. 참으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지혜로운 진리의 말씀이다.
넷째, 마음과 몸을 낮추는 겸손이다. 교만은 자심을 망치고 일을 그릇치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이다.
자기의 부족함을 모르고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들도 많다. 자기 자신이 어디가, 어떻게 부족한 지를 모르고, 또한 알려고 노력이나 성찰도 하지 않는다.
뜻은 높게 몸은 낮게 라는 말도 있다.
무엇이나 갈고 닦지 않으면 먼지가 쌓이고 무디어지고 잊혀지고 나빠지기 쉽다.
우리의 마음도 늘 살피고 성찰하기 않으면 나태와 거짓, 이기심과 교만이 끼어들어서 녹슬기 쉽다.
그래서 사람은 하루에 세 번 자신을 살피고 성찰하라(일일삼성, 一日三省))고 성현은 가르침을 남겼다.    
다섯째, 베풀어라. 남에게 먼저 주는 삶은 행복하다.
베푸는 것을 기독교에서는 사랑, 불교에서는 자비(慈悲) 또는 보시(布施), 유교에서는 인(仁) 또는 덕(德)이라고 부른다.
사랑이나 자비, 인이나 덕은 좀 막연하고 추상적인 개념이다.
남에게 베푼다고 하면 사람들은 재물만을 생각한다.
그런데 마음이나 따뜻한 미소 하나도 소중한 사랑이다. 
부족한 우리 사람들은 누구나 죽을 때까지 늘 자신을 성찰하고 근면(게으름)과 정직(거짓), 배려(이기심)와 겸손(교만), 베푸는(인색) 삶이 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김윤호 주필 /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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