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본격 가동…전문인력 8명 구성 맞춤형 감염병 관리정책 개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코로나19 지원업무 돌입…지역사회 확산 차단 총력

2020년 06월 18일(목) 17:57

광주시가 지역 내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를 위해 감염병관리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질병관리본부, 광주시, 전남?북도 및 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현판식을 갖고 타?시도 지원단의 노하우 공유 및 호남권역 공동방역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난 5월부터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민간위탁하고 단장선임, 직원채용, 시스템구축을 거쳐 6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조선대 예방의학교실 류소연 교수를 단장으로 예방의학, 보건학, 면역학, 간호학 등 전문연구인력 8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지역 내 감염병 감시·분석 △국내외 감염병 동향 모니터링 및 감염병 데이터베이스 구축 △감염병 관리 시행계획 수립과 시행 지원 △역학조사 지원 △지자체 및 의료기관 감염병 담당자 교육 △감염병 위기대응 교육 및 훈련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비상시에는 즉각 대응조직으로 전환해 △감염병 발생 감시 △현장 역학조사 △환자 대량 발생 때 지역사회 확산 대응 전략 마련 등 지역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원을 맡는다.
지원단은 최근 코로나19 의심학생이 발생했을 때에도 학교위험도 평가, 역학조사, 밀접접촉자 파악 등 지원업무를 실시한 바 있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설치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병 위기 상황발생 시 자체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염병 발생 초동단계에서 전문적이고 선제적인 감염병 관리가 이뤄져 시민 안전과 건강보호, 궁극적으로 감염병이 예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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