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특산품 '미니밤호박' 출하…비타민 풍부·다이어트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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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특산품 '미니밤호박' 출하…비타민 풍부·다이어트 굳

해남군 계곡면 진수연 농가의 밤호박 수확. (사진=해남군 제공)
[호남신문] 해남군의 대표 특산품인 공중재배 미니 밤호박 출하가 시작됐다.
22일 군에 따르면 해남에서 나는 단호박은 그냥 단호박이 아니라 밤호박이라 불린다. 포근포근 달콤한 밤 맛이 나는 호박이라는 뜻이다.
포근포근 달짝지근한 맛에 어린이들도 맛있게 잘 먹고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B2, C등이 풍부해 남녀노소 감기예방과 면역력에도 좋다. 여성들의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달콤하지만 저항성전분이 다량 함유돼 체중조절과 비만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5월 중순 수확을 시작한 미니 밤호박은 약 일주일 가량의 후숙기간을 거쳐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해남에서는 276농가 71.9ha에서 밤호박을 재배하는 대표 특화작목이다. 특히 해남에서 생산되는 미니 단호박은 시설하우스 내 친환경 덕 시설을 이용해 바닥에 닿지 않고 공중에서 재배된다. 흙에 닿지 않아 눌린 자국없이 모양이 예쁘고 골고루 햇볕을 받아 품질이 월등하다.
해남군 관계자는 "밤호박은 체에 받쳐 찌거나 전자렌지에 돌려서 익혀 먹으면 그 자체로 훌륭한 간식"이라며 "각종 요리와도 조화롭게 어울려 맛과 식감을 돋우는 요리재료이고 여름철에는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음료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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