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무안군에 따르면 도리포카이파는 해제면 송석리에 2400억원을 투자해 호텔(245실), 풀빌라(105실), 연회장, 락카페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조성한다.
지난 2022년 4월 전라남도와 무안군, 도리포카이파 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자연환경보전지역 및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가 확정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사업은 이달 군관리계획 결정 및 고시에 이어 7월 지구단위계획 결정, 8월 건축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도리포 리조트가 현재 추진 중인 '도리포 관광명소화 사업'과 '서남해안 명품경관 조성사업'과 시너지를 이루며 새로운 해양관광 거점으로 체류형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도리포 리조트는 무안군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안=이기성 기자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