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어촌 삶의 질 지수'서 2년 연속 전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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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농어촌 삶의 질 지수'서 2년 연속 전남 1위

국가 지표 평가서 보건·복지, 문화, 지역활력 등 다방면 호평

[호남신문] 담양군이 2년 연속 전남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농어촌 군(郡)으로 평가받았다.
담양군은 22일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공표되는 국가 통계 기반의 종합지표다.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세부지표를 토대로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분석해 산출한다. 담양군은 5개 영역 중 4개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다양한 도시재생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더불어 마을 단위의 공동체 회복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군민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담양읍 원도심과 고서면, 봉산면 등지에서 추진된 도시재생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지역 주민의 생활편의 증진과 공동체 회복에 중점을 두고 추진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 최근 총사업비 369억원 규모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협약을 체결하고, 보육·교육·문화·체육·보건·교통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중심으로 정주여건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선정된 국토부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대전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총 250억원을 투입, 기반시설과 주택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공간을 문화거점시설로 재탄생시켜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장을, 지역민과 방문객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철원 군수는 "군민, 공직자, 군의회가 힘을 모아 만든 성과"라며 "삶의 질 지수에 담긴 지표별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기회가 넘치는 활력도시 담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담양=박종영 기자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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