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읍, 초극빈층 42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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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삼호읍, 초극빈층 42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260세대 전수조사서 발굴된 가구에 사례관리·복지기동대 등 연결
방충망 교체·화장실 수리·안전 손잡이 설치·담벼락 보수 등 추진

[호남신문] 영암군 삼호읍이 초극빈층 가정 42곳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본격 나섰다.
이번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은, 영암군 가구 월평균 소득 2.7% 이하 초극빈층 260세대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른 운영 한다.
영암군 통합돌봄지원단이 ‘초극빈층 실태조사 사업’을 추진하자, 삼호읍은, 3~5월 마을이장, 삼호읍지사협 위원 및 복지기동대원들과 민관 협력으로 가구를 방문하는 전수조사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주거 위기, 생계 곤란 등 위기에 처한 가정의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 복지자원 연결 방안을 협의해 구체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전수조사 결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된 10가구에는 위기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 모니터링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14가정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으로 방충망 교체, 화장실 수리, 안전 손잡이 설치, 담벼락 보수 등을 추진한다.
나아가 복지급여 수급 가능성이 있는 18가구를 위해서는 생계·주거·의료급여 등 신청을 안내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했다.
성명제 삼호읍지사협 민간위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 위기를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 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됐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도 삼호읍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더 살피고, 더 나누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재진 영암군 삼호읍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먼저 찾아가는 것이 공공복지의 시작이다. 전수조사에 더해 지속적 모니터링과 민관 지역자원 연계로 소외 없는 따뜻한 삼호읍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영암=조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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