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작년 1억 이상 어업인 403명…전년보다 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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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작년 1억 이상 어업인 403명…전년보다 7% 증가

[호남신문] 진도군은 지난해 기준 '1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23년 376명에서 7% 증가한 403명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의신면이 148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군면 145명, 조도면 38명, 군내면 25명, 임회면 25명, 지산면 15명, 진도읍 7명 등의 순이었다.
소득별로는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인 어업인이 217명으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어업인은 61명(15.2%), 3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인 어업인은 114명(28.3%), 10억원 이상 어업인은 11명(2.7%)이었다.
업종별로는 양식어업 종사자 359명(89.1%), 어선어업 종사자 20명(5%), 가공·유통 분야 20명(5%), 기타 4명(0.9%)이다.
고소득 어업인이 증가한 요인은 2024년산 2284억원, 2025년산 2490억원의 위판액을 기록한 김을 비롯한 양식 어업인의 소득증가와 진도군의 지속적인 지원에 따른 양식어업의 활성화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번 조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어업인을 발굴하고 홍보해 진도군 수산업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해양수산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식어업을 비롯한 가공·유통, 어선 어업 등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분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조상용 기자 i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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