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다압농협 매실 선별장에서 '2025년산 광양매실 첫 출하식'이 열렸다.
출하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도·시의원,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농협광양시지부장 및 지역농협장 등 산지 유통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 지역은 기후가 온난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최적의 매실 재배 조건을 갖춘, 우리나라 최대의 매실 주산지로 다른 지역에서 나는 매실에 비해 구연산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며 색깔이 선명한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2007년에 지리적표시 제36호로 등록되고, 2008년에 광양매실산업특구로 지정됐다.
2015년부터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뽑은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저온 피해를 입은 올해 광양매실의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100여 t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위해 매실이 본격 출하되는 6월께 다양한 판촉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매실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는 것은 고품질 매실 생산을 위해 애써주신 농가와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및 홍보에 힘써주신 모든 분의 노력 덕분이다"며 "광양시는 명품 광양매실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생산 및 유통 지원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양매실의 지역농협별 농가 수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동부취재본부 ihonam@naver.com